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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고문인 백종원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25년 02월 04일 10:54 총련

김일성훈장 수훈자이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위원,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고문인 백종원동지가 2025년 2월 2일 오전 10시 15분 101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고문 백종원동지

백종원동지는 한생동안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원수님께 충성을 다하여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 총련의 명망높은 지도간부였다.

1923년 12월 14일 평안북도 의주군에서 출생한 백종원동지는 어린 나이에 부모들과 함께 살길을 찾아 남만주땅을 류랑하다가 중국 심양에 거처를 정하고 소,중학교를 다니였으며 1941년에 일본으로 건너와 旧制 제4고등학교(金沢), 교또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대학을 다니던 22살때 조국해방의 민족사적사변을 맞이하고 그 직후부터 재일본조선학생동맹 관서본부 부위원장, 위원장으로서 애국활동을 시작한 백종원동지는 조련산업기술연구소 소원, 건설통신사 편집장, 사장, 조국방위전국위원회 기관지책임자로 사업하였다.

백종원동지는 총련결성후 조선문제연구소 소원, 총련중앙학원 강사,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 학부장, 재일본조선과학자협회 회장을 거쳐 1977년부터 총련중앙 선전국장,국제국장,1983년부터 총련중앙 부의장을 력임하였다.

백종원동지는 1986년부터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회장, 1998년부터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고문으로 사업하였으며 그 사이 1987년부터 1998년까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백종원동지는 대원수님들의 교시와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총련조직내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는데 기여하였으며 총련의 조직사상건설과 민족교육사업, 체육사업에 온갖 정열을 다 바치였다.

백종원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진할줄 모르는 일욕심과 탐구심을 지니고 새세대 일군들과 동포들이 충성과 애족,단결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는 문필활동과 강연사업에 남다른 헌신성을 발휘하였다.

대원수님들과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수행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그에게 존함시계표창,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 김일성주석님의 표창장, 조국통일상, 국기훈장 제1급(7번),로력훈장(2번), 공화국창건기념훈장을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고 공화국 교수,박사학위를 수여해주시는 각별한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백종원동지는 애석하게도 우리 곁을 떠났으나 그가 조국과 민족앞에 쌓은 업적은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와 더불어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고 백종원동지의 장의는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와 총련도꾜도 스미다지부의 합동장으로 2월 9일(18시)과 10일(12시 30분), 東京의 国平寺에서 거행하게 된다.

(상주는 고인의 장손인 백종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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