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음악을 감상하는 의의깊은 한때/총련니시도꾜 마찌다지부 2월의 봄 카페콘서트
2025년 02월 24일 09:30 본부・지부・분회총련니시도꾜 마찌다지부가 주최하는 2월의 봄 마찌다카페콘서트가 16일 니시도꾜제2초중 다목적실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서는 금강산가극단의 장새납연주가 리문기단원(공훈배우), 동포소해금연주가 윤혜경, 하명수씨가 출연하여 참가자들에게 민족정서 넘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였다.
이곳 지부에서는 코로나재앙속에서 서로 만나고싶어하는 지역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이들의 건강, 안전을 담보할수 있는 모임을 모색하다가 2023년에 이 행사를 조직하였다. 음식물을 커피와 케키로 제한하면서도 민족문화정서가 넘친 행사는 호평을 받아 2년에 한번 개최하게 되였다.
모임에는 지부관하 남녀로소 동포들 그리고 町田市議会 佐藤和彦議員 등 63명이 참가하였다.
먼저 총련지부 소문경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2월의 명절을 경축하는 오늘의 모임에서는 대원수님들에 대한 경모의 정과 애국선대들의 뜨거운 숨결이 어려있는 선률을 타고 우리들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였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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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봄 마찌다카페콘서트가 진행되였다.
佐藤和彦議員과 마찌다지역청상회 임우태회장의 발언에 이어 윤혜경씨와 하명수씨에 의한 소해금연주가 시작되였다. 《도라지》, 《모란봉》, 《밤길》, 《종다리》가 련이어 연주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눈을 감고 조용히 음악을 감상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커피를 들거나 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어 니시도꾜제2초중 성악부 송유민(중1), 란짓트사나(중2)학생들이 소해금의 반주로 《조국의 사랑은 따사로워라》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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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봄 마찌다카페콘서트가 진행되였다.
두 학생은 《올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한 우리 동무들이 조국의 사랑을 많이 받고 돌아왔다. 김정은원수님께서 돌려주신 사랑은 대원수님들과 꼭같다. 오늘은 이 뜻깊은 노래를 훌륭한 소해금연주로 부를수 있어 참으로 기쁘다.》고 말하였다.
학생들의 노래는 참가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으며 눈물을 흘리는 동포들도 있었다.
녀성동맹 마찌다지부 리선옥고문(69살)은 《학생들이 정말로 잘 불렀다. 이 노래는 세대가 바뀌여도 변치 않는 조국의 사랑을 노래하는 명곡이다.》고 하면서 《아이들과 새세대 연주가들, 학부모들이 세대를 이어 민족예술을 꽃피우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러웠다. 우리도 작은 힘이나마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리문기단원이 장새납독주를 피로하였다. 《매혹과 흠모》는 2월의 명절을 경축하는 마당을 더욱 빛나게 장식했으며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는 한층 흥을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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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봄 마찌다카페콘서트가 진행되였다.
리문기단원은 또한 장고를 가지고 참가자들에게 장단을 배워주었다.
녀성동맹지부 자녀부 배하자부부장(44살)은 《여러모로 바쁜 우리 녀성들에게 있어서 민족예술로써 안착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공간이였다. 아이들에게 있어서도 어릴 때부터 민족악기에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을 표시하였다. 조청지부 박태수부위원장(29살)은 《동포전문가들이 피로한 우리 노래를 들으니 니시도꾜제2초중의 학생시절에 민족악기를 배운 나날이 되살아나 감회깊었다. 다음 기회에는 조청세대가 장고연주를 하고싶다.》고 말하였다.
(강이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