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신치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이전 교장인 김신치동지가 2월 4일, 74 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50년 6월 15일 아이찌현 도요하시시(豊橋市)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9년 도요하시조선초중급학교에 전입하여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를 거쳐 1969년 조선대학교 리학부에 입학하였다.

김일성청년영예상의 영예를 지니고 조대를 졸업한 고인은 1973년 히로시마조선중고급학교 교원으로서 애족애국활동을 시작하였다.

1976년부터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교원을 거쳐 도요하시조선초중급학교 교원으로 사업하였으며 1987년부터 동교 교장, 1990년부터 하마마쯔(浜松)조선초중급학교 교장, 1994년부터 아이찌조선제2초급학교 교장, 1997년부터 도요하시조선초중급학교 교장, 2003년부터 아이찌조선제7초급학교 교장을 력임하였다.

2004년부터 총련 아이찌현본부 부위원장 겸 교육부장, 2010년부터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교장,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아이찌현교육회 회장 겸 학원리사장으로 사업하였다.

현직에서 물러선 이후도 교육회사업을 도우면서 매일처럼 학교에 나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학교사업에 헌신하다가 급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아이찌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사업발전에 한생을 바친 총련의 참된 교육일군이였다.

대원수님들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국기훈장 제1급, 제2급을 비롯한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김신치동지의 고별식은 2월 8일 아이찌현교육회, 총련아이찌 도요하시지부의 합동장으로 도요하시시의 빠르모葬祭 花田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장남인 김정승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