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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가이도초중고 채리티예술공연《전》/ 문예동혹가이도지부결성 10돐을 기념하여 진행

2025년 02월 14일 15:37 단체・사업체 민족교육

선대들의 넋과 전통, 새세대에 이어갈 결심담아

모든 무대가 끝나 들끓었던 종장

문예동혹가이도지부가 주최하는 혹가이도초중고 채리티예술공연《전(伝)》이 2일 札幌市教育文化会館에서 진행되였다.

공연을 문예동중앙 윤충신위원장, 총련혹가이도본부 정성한위원장을 비롯한 동포들과 札幌市議会議員, 北海道朝鮮学校을 지원하는 会 관계자를 비롯한 일본인사와 시민들 270명이 관람하였다.

2023년에 결성10돐을 맞이한 문예동혹가이도지부는 그동안 금강산가극단디너쇼, 예술애호가들의 발표모임, 《민악》공연 등의 각종 행사를 기획, 진행하여 동포들의 민족적정서를 가꾸는데서 큰 역할을 놀았다. 또한 2번에 걸쳐 학교채리티공연도 진행하여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는 사업에서 한몫 다해왔다.

전체 출연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코로나재앙으로 인해 기념행사를 조직하지 못한 이곳 지부에서는 선대들이 지켜온 민족의 넋과 전통을 새세대들에게 전하며 이어나갈것을 주제로 삼아 혹가이도초중고 채리티예술공연을 9년만에 개최할것을 결정하였다. 지난해 5월에 준비위원회가 꾸려졌으며 7월에는 지부역원들과 각 단체책임자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가 발족되여 공연당일까지 준비를 다그쳐왔다.

이날 공연은 혹가이도초중고 학생들에 의한 설화와 노래로 막을 올렸다. 그외에도 녀성동맹중창써클《메아리》,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구성된 남성무용, 학교 아버지회와 어머니회의 합창, 설장고, 밴드연주, 조청무용, 남성4중창, 혹가이도초중고 취주악부와 졸업생들에 의한 합주 등 총 13연목이 피로되였다.

남성무용《사냥춤》

32년전 녀성동맹삿보로지부가 주최한 문예예술발표모임에서 피로된 합창《봄바람 타고》, 무용《쟁강춤》을 이번 공연에서는 새세대청년들이 피로했으며 본공연의 주제인 《전(伝)》에 맞게 당시의 공연영상과 인터뷰도 상영되면서 녀성동맹고문들의 이목을 끌었다.

수개월간의 련습을 거쳐 맞이한 공연당일, 출연자들은 연목이 끝난 후 《관객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긴장했지만 달성감으로 충만되여있다.》고 입을 모았다.

공연마지막에는 문예동혹가이도지부 홍건일위원장이 혹가이도초중고 박대우교장에게 채리티금을 전달하였다.

녀성중창《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관객들은 출연자들에게 우렁찬 박수를 보내였으며 《공연이 구성도 좋고 아주 감동적인 내용이였다.》등 감상을 피력하였다.

이번 공연의 전 과정을 통하여 문예동혹가이도지부 성원들은 앞으로도 민족문화예술을 통해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를 위하여 이바지해나가며 선대들에게서 물려받은 애국의 넋을 이어 민족성을 고수하는 활동에서 역할을 다해나갈 결심을 새로이하였다.

【문예동혹가이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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