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축하문
2025년 01월 04일 10:15 총련우리는 2025년 새해벽두에 기쁜 마음을 안고 《스무살을 맞이하는 재일조선청년의 날》을 뜻깊게 기념하고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청년사랑,후대사랑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스무살을 맞이한 청년학생동무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아울러 오늘까지 바람세찬 이역땅에서 모진 고생을 이겨내면서 사랑하는 아들딸들을 떳떳한 조선청년으로 키우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오신 부모님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따뜻한 축복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동포청년학생동무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위민헌신의 거룩한 자욱따라 우리 조국은 지난해 국력강화의 새 전기를 보란듯이 펼치고 인민생활향상을 비롯한 부흥번영의 눈부신 실체들을 련이어 떠올렸으며 새해에도 문명부강한 미래를 향하여 기세충천하게 나아가고있습니다.
올해는 총련결성 70돐을 맞는 경사스러운 해입니다.
70년의 장장세월 온갖 난관과 역경속에서도 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의 애국충정과 단결의 힘으로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왔으며 애족애국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새겨왔습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5.28서한과 새해축전을 철저히 관철하여 총련결성 70돐을 긍지높이 장식할것입니다.
동무들은 애국선대들이 마련해놓은 충실성과 애국,일심단결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믿음직한 계승자,교대자로 튼튼히 준비하여야 할것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앞날의 주인공은 바로 동무들이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선봉대의 기치는 마땅히 동포청년들이 들고나가야 합니다.
동무들은 웅대한 포부와 시대의 요구를 새겨안고 조청과 류학동조직의 활동에 적극 나서 청춘정열을 바쳐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동무들은 단결력과 개척정신이 강하고 불의를 미워하는 조선민족의 억센 기질,웃어른을 존경하고 이웃들과 화목하며 부모를 잘 모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미풍량속을 순결하게 이어나가야 할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은 스무살을 맞이한 동무들의 름름하고 미더운 모습에서 총련의 창창한 미래를 내다보고있습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조국과 동포사회의 귀중한 보배인 청년학생들을 변함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동무들의 아름다운 희망을 꽃피우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해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동무들이 전진비약하는 사회주의강국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재일조선인운동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동포사회를 젊음이 약동하는 청년판,새세대판으로 들썩이게 함으써 애족애국의 보람찬 길에서 조선청년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쳐가리라 굳게 믿습니다.
스무살을 맞이한 동포청년학생들의 앞길에 영광과 행복이 있으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2025년 1월 13일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