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아와지대진재 30년〉효고에서 추모모임과 문예동공연
2025년 01월 21일 16:02 력사진재의 체험, 부흥정신을 이어가리
《한신아와지대진재 30년 희생동포추모모임》(주최=실행위원회, 주관=문예동효고문학부)이 15일 효고현 고베시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중앙 남승우부의장, 총련 효고현본부 김철위원장, 문예동효고 심달야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희생동포들의 유가족 등 350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대진재로 목숨을 잃은 동포들을 추모하면서 진재의 체험과 위문전문, 위문금을 보내주신 령도자에 대한 감사의 정을 영원히 잊지 않고 선대들의 부흥정신을 이어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재난속에서 들고일어나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에 효고현남부지진이 발생하였다. 최대진도7을 기록한 이 지진으로 빚어진 한신, 아와지대진재는 효고현을 중심으로 막심한 피해를 초래하였다. 6,434명의 사람들이 희생되였는데 여기에는 125명의 동포들이 포함된다. 1,500명의 동포들이 부상을 입고 1,990호를 넘는 동포가옥들이 파괴되였으며 4,500여명의 동포들이 피난생활을 보내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