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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청년2025〉조선사람의 넋을 간직하며/니이가다

2025년 01월 16일 10:04 동포생활

2025년 니이가다동포신춘모임이 12일 니이가다초중 부지에서 진행되였다.

총련본부 김종해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스무살을 맞는 동포청년과 그 가족들 지역동포들 약 30명이 참가하였다.

편지 랑독이 진행되였다.

신춘모임 제1부 신춘강연에서는 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성원으로 조국을 방문한 조선신보사 편집국 김숙미부장이 승승장구하는 조국의 현실을 참가자들에게 해설하여 절찬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제2부 성인식은 참가자들의 따뜻한 박수속에 주인공이 입장하여 막을 올렸다.

이곳에서의 동포청년 성인식은 2년만에 진행되였다. 니이가다초중이 휴교된 2018년 당시에 초급부 6학년이였던 리사령청년이 참가하였다.

성인식에서는 각지에서 보내여온 축전이 소개된 다음 총련본부와 니이가다현청상회가 준비한 꽃다발과 기념품이 리사령청년에게 증정되였다.

리사령청년은 어머니인 우향순씨(52살)와 외할아버지인 우병무씨(83) 앞으로 된 편지를 랑독하여 20년간 애지중지 키워준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주인공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그후 총련본부 곽태기부위원장의 축배선창으로 축하연이 시작되여 참가자들은 환담을 즐겼다. 또한 오락모임도 진행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였다.

축하연 마지막으로 리사령청년이 《혼자뿐의 성인식인데도 많은 동포들이 축복해줘서 아주 기쁘고 고맙다. 오늘까지 키워준 어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자랑이 될수 있게끔 앞으로는 내가 가족의 기둥이 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일본행정이 진행하는 성인식이 아니라 동포청년 성인식에 참가한 손자는 벌써 나의 자랑이다.》고 웃으며 말하는 우병무씨는 《초급부 6년간만 우리 학교에 다닌 사령이지만 마음속에 분명 조선사람의 넋이 간직되여있다.》고 기뻐하였다.

우향순씨는 성인식에 참가한 아들을 보고 《아들자신이 우리 학교를 좋아하는것도 있지만 기회있을 때마다 소리를 걸어주는 조청조직이 아주 고맙고 큰 존재로 되여있다. 앞으로도 계절마다 진행되는 동포군중행사에 참가하면서 동포사회와 계속 련계를 가져주면 기쁘다.》고 이야기하였다.

(리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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