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족애국운동2024 취재후기①〉결성 65돐을 빛낸 문예동
2024년 12월 28일 10:00 단체・사업체 문화 총련1959년 재일조선예술인, 창작가를 하나로 묶어세우는 단체로서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이 고고성을 울렸다. 그해로부터 65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 년륜속에 새겨진 문예동기술전습단의 조국방문, 일본에서 진행된 조국의 초빙강사에 의한 실기지도 등 취재과정에 알게 된 일들은 그려보기만 해도 가슴 뜨거워진다.
올해 결성 65돐을 기념하여 개최된 조선음악의 축전, 무용조곡, 문예동지부가 주최한 각종 공연현장을 찾아갔다. 여기에서는 조국과 선대에게서 물려받은 애국의 선률, 춤가락이 보란듯이 피로되여 회장은 동포들의 열기가 가득찼다.
공연은 그저 결성정주년을 빛내인데 그치지 않았다. 도까이지부는 지부규모의 공연을 24년만에 개최하고 학생들도 참여하게 하여 지역에서 문예동의 계주봉을 이어갈 계기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오사까지부 무용부는 우리 춤, 우리 장단으로 동포사회를 흥성이게 하자고 6년만에 《조선무용의 밤》을 개최하는 과정에 동맹원을 확대하고 새세대 무용수들이 계속 춤을 사랑해나갈 기점을 마련하였다.
뜻깊은 2024년, 애국의 줄기에 새 해돌이가 새겨져 거목은 더욱 든든해졌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