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물권보호구 금강산지구
2024년 11월 24일 08:01 공화국금강산은 조선의 명산이며 세계적인 명승지이다.
금강산지구는 2018년 7월 조선에서 다섯번째로 세계생물권보호구로 등록되였다.
금강산생물권보호구는 강원도의 고성군, 금강군, 통천군의 26만 2 580여정보의 넓은 면적을 포괄하고있다.
금강산은 산악미와 계곡미, 전망미, 폭포미, 호수경치, 바다와 해안경치 등을 다 갖추고있는 명승의 집합체이다.
가지각색의 모양을 이룬 기암들과 층암절벽들, 수많은 못과 소를 이루면서 감돌아흐르는 옥계수, 무지개를 펼치며 쏟아지는 무수한 폭포들, 희귀하고 아름다운 동식물들이 하나로 조화되여 수려한 자연풍치를 이루고있는 금강산은 크게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으로 나눈다.
금강산은 경관학적으로 산악미와 계곡미가 독특한것이 특징이다. 비로봉, 차일봉을 비롯한 산봉우리들에는 삼선암, 귀면암, 사자바위, 토끼바위 등 무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있다.
천선대를 비롯하여 금강산의 여러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들과 금강문, 금강굴 등 자연돌문들과 자연동굴들도 있다.
금강산에는 계곡들도 많은데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것은 만폭동이다. 구룡폭포와 비봉폭포 그리고 상팔담, 금강못, 진주담 등 유명한 폭포들과 담소들도 많다.
금강산지역은 우리 나라에서 비교적 따뜻하며 비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하나이다. 봄과 가을에 드문히 산에서 바다쪽으로 초당 2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분다.
금강산은 지형, 기후 등 자연지리적조건의 다양성으로 하여 식물종수가 아주 풍부하고 고유종이 많은것이 특징이다.
1,220여종의 고등식물이 분포되여있으며 세계적으로 1속1종인 금강국수 나무와 금강초롱, 금강분취, 금강봄맞이, 금강기름나물 등 금강산의 이름이 붙은 식물을 비롯하여 많은 특산식물이 있다. 산삼과 같은 약용식물과 산나물류, 산과실과 기름식물 그리고 버섯류도 매우 풍부하다.
척추동물만 하여도 250여종이 있는데 30여종의 산짐승류들과 100여종의 아름답고 리로운 새들이 서식하고있다.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에는 금강모치를 비롯한 20여종의 물고기들이 있다. 파충류와 여러종의 량서류들도 살고있다. 범나비를 비롯한 나비들도 금강산의 자연풍치를 더욱 돋구어주고있다.
금강산에는 표훈사, 유점사, 신계사를 비롯한 많은 절간들과 불상, 탑, 부도, 비와 같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들도 많이 보존되여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