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오사까지역청상회주최로 《조선씨름대회》
2024년 11월 30일 09:00 단체・사업체민족성고수에서 청상회가 앞장서
히가시오사까지역청상회가 주최하는 《조선씨름대회》가 11월 4일 오사까 二色노浜海岸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 24명을 비롯한 50여명의 지역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이날 행사는 201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씨름을 통하여 이역땅에서도 민족문화전통을 지키는 조선청년들의 기개를 떨치자는 히가시오사까지역청상회 김정효회장의 제기에 따라 이곳 간사회가 토의를 거듭하여 기획하였다.
준비기간 역원들은 경기용 씨름터의 모래가 얼마나 필요한가, 모래운반을 비롯한 재정이 얼마나 드는가, 샅바는 누가 어떻게 만들고 경기규칙과 심판원은 어떻게 할것인가 등 제기되는 여러 사안들을 집체적힘에 의거하여 협의, 연구하여 행사당일을 맞이하였다.
맑게 개인 하늘아래 바다가에 훌륭히 정비된 경기장에서 참가자들은 경기규칙을 배운 후 경기에 림하였다. 경기는 계 6팀으로 리그전이 진행되였다. 결과 히가시오사까 조청팀이 우승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제2부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였다.
심판을 맡은 김일호씨(과거 중앙대회 우승경험자)는 《내가 이런 마당에서 심판을 할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히가시오사까청상회 동무들의 결단과 기획력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도 민족성고수를 위한 사업에서 청상회가 앞장서달라.》고 말하였다.
《조선씨름대회》를 발기한 김정효회장은 《앞으로 대회가 오사까부규모의 대회로, 깅끼지방규모의 대회로 되여나간다면 더 많은분들에게 우리 민족문화유산의 우월성을 알릴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그러니 명년에도 꼭 개최할 생각이다.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2달 남짓한 사이에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행사를 성공시킨 이곳 청상회 역원들의 얼굴에는 긍지와 자부심이 어리여있었다.
【히가시오사까남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