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규슈초중고에서 교사준공 20돐기념행사

2024년 11월 24일 15:00 민족교육

애교심을 모아 학교의 발전을

제1부 기념공연에서는 학생, 원아들이 당당하게 연목을 피로하였다.

규슈초중고에서 3일 《현 교사준공 20돐기념 아리랑가을제》가 진행되였다. 여기에 총련 후꾸오까현본부 리광호위원장, 본부관하 총련지부위원장들, 후꾸오까현상공회 허종회장, 조선대학교 리청민리사장, 후꾸오까현교육회 량식원회장을 비롯한 교육회 리사들, 규슈초중고 조성래교장, 교육회 도창호회장을 비롯한 실행위원들과 지역동포들 그리고 국회의원과 현 및 시의회의원들,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회 기따규슈》를 비롯한 일본인사들 약 620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행사는 2026년에 맞이하는 학교창립 70돐을 향하여 조청, 청상회를 비롯한 더 많은 새세대 동포들을 학교지원사업에 망라하여 이곳 학교에서 자라는 학생, 원아들을 전 동포적으로 응원해나갈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조직되였다.

제1부 기념공연에는 학생, 원아들이 출연하여 교사준공 20돐을 축하하였다.

공연 제1막 《사랑으로 이어져온 20년》은 저학년 학생들에 의한 기악합주로 막이 올랐다. 원아들과 초중고생들에 의한 노래와 춤, 민족타악합주, 올해 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에서 우수작품무대에 오른 가야금병창 등 다양한 연목이 피로되여 공연이 끝날 때마다 박수가 터져올랐다.

제1부 기념공연에서는 학생, 원아들이 당당하게 연목을 피로하였다.

이어 제2막 《여기서 시작되는 우리의 미래》에서는 학생, 원아들이 새로 창작한 연목들이 피로되였다. 우리 말과 영어, 일본어로 류창하게 회화를 하여 3언어교육의 실효성을 발휘한 아프레코 그리고 경음악에 맞추어 춤을 피로한 《우리를 보시라》 등 앞으로 이곳 학교를 더욱 빛내여나갈 학생들의 결심이 담겨졌다.

이어 련합동창회 《구조회(九朝会)》의 새 역원들이 발표되였으며 18년간 회장을 맡은 리상학 이전 회장(총련 지꾸호지부 부위원장, 규슈조고 20기졸업)에게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졸업생, 동포들은 서로 회포를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새로 회장을 맡게 된 김승일회장(현교육회 부회장, 규슈조고 27기졸업)은 앞으로 이곳 학교 졸업생들을 묶어세워 그들과 힘을 합쳐 2026년의 학교창립 70돐을 빛내일것이라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제2부 대불고기모임에서는 어머니회가 고기와 주먹맙, 미역국 등을 장만하였으며 녀성동맹본부, 아버지회, 기따규슈교직원조합, 《일조도모의 회》에서 매대를 준비하였다.

야외무대에서는 팔씨름대회를 비롯한 각종 오락기획과 추첨회가 진행되였다.

현 교사에서 학교생활을 보낸 졸업생대표들(47~66기)이 무대에 올라 그들이 모은 협찬금을 교육회 도창호회장에게 전달하였다. 그리고 졸업생들은 규슈초중고 교가를 합창하여 앞으로도 학교사랑의 정신을 안고 학교를 물심량면으로 지원해나갈 결심을 피력하였다.

각종 오락기획이 진행되여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후꾸오까, 히로시마조선가무단 단원들에 의한 민요와 무용이 피로되여 춤판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3부의 막이 올랐다.

제 3부에서는 총련 산하단체와 기업들, 상공인들과 각계각층 동포들이 모은 협찬금으로 마련된 축포1, 000발이 하늘높이 올라 참가자들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졸업후 오랜만에 학교를 찾았다는 김야야씨(55기졸업)는 졸업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당을 마련해준데 대하여 감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학교행사를 통해 졸업생들이 더 많이 모이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후꾸오까현상공회 허청호리사는 《학생들과 젊은 세대 동포들의 활기에 넘친 아주 좋은 행사였다. 이날 과시된 동포들의 힘을 앞으로도 적극 발휘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각종 오락기회가 진행되여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었다.

기따규슈교직원조합 집행위원장인 東涼子씨는 《공연에 림하는 학생들의 예술기량이 매우 높았다. 당당하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모든 수익금은 후꾸오까민족교육사업을 위해 희사될 예정이다.

이곳 지역의 일군들과 동포들은 학교창립 70돐을 향하여 학교의 매력을 증진시키며 광범한 졸업생들과 동포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하나로 모아 학생, 원아인입사업과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올것을 굳게 다짐하고있다.

【규슈초중고】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