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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노래 《나의 희망 나의 꿈》/ 한창도

2024년 11월 21일 09:49 민족교육 기고

얼마전 도꾜제9초급 음악교원한테서 동일본지방 초급학교학생 예술경연대회(10월) 독창부문에서 부르는 노래의 작사의뢰를 받았다.

작사를 해본적은 없었지만 의뢰를 받았을 때는 이제 그 방향성이 명백하였다. 그것은 바로 우리 학교 초급부생들이 자기의 희망과 꿈에 대해서 큰소리로 즐겁게 부를수 있는 노래, 창창한 앞날을 그리며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당당히 부를수 있는 노래를 짓는다는것이였다.

이런 생각의 근저에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곤충박사로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면서도 그 꿈을 이루자고 힘차게 부를수 있는 노래가 없어 섭섭했던 체험이 있다. 또한 각지 우리 학교에서 진행되는 곤충교실이나 리과교실, 진로강습 등에 참가하는 과정에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다양한 꿈과 높은 리상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알고 감명을 받은것도 요인으로 되고있다.

그래서 《나의 희망 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8절로 구성된 가사를 단숨에 지었다.

이 노래의 특징은 우리 학생의 희망과 꿈의 량만큼 가사가 있다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가사는 《완성형》이 아니라 그저 《한가지 실례》일뿐이고 가사를 나름대로 지어서 부르는것은 학생들자신이다. 가사에서는 언급이 안되였지만 우주비행사, AI개발자, 건축가, 공룡박사, 양봉가, 연출가, 만화가, 료리사 등등 어린이들의 희망과 꿈은 무한할것이다.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를 때 절대 잊어서 안되는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많고많은 희망과 꿈을 가질수 있는것은 바로 우리 선대들의 피땀어린 투쟁의 력사가 깃들어있는 우리 학교가 있기때문이고 오늘날 긴장된 정세속에서도 이국땅에서 당당히 살수 있는것은 바로 우리 조국과 조직이 있기때문이라는것이다.

이것을 깊이 틀어잡았을 때, 새시대의 대문을 펼치고 광활한 미래를 앞당겨올 무한대한 힘이 솟구쳐오르며 자신의 희망과 꿈이 우리 집단의 희망과 꿈이 되여 후대들에게 계승되여나갈것이다.

나는 이 노래를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부르는 우리 어린이들과 민족교육의 최고학당인 조선대학교에서 만나 그 희망과 꿈을 현실로 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갈 앞날을 그려본다.

가창지도를 하는 조선대학교 김진국학생(왼쪽)

이번에 작곡을 담당하고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도꾜제9초급 김선순선생님, 가사를 확인해주신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김성수준교수 그리고 가창지도를 열성껏 해준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음악과 2학년 김진국학생과 아버님께 마음속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조선대학교 리공학부 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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