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총련중앙 박구호제1부의장이 한 보고

2024년 11월 12일 12:12 총련

총련중앙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대회보고를 하였다.

분회대표자 여러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모든 분회들에서는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애국애족창조운동을 일관성있게 벌려 동포들이 사는 방방곡곡에서 화목과 단합, 애국애족의 열기가 끊임없이 고조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번 분회대표자대회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 력사적인 대회입니다.

우리는 본 대회에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이후 지난 4년간 분회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광범한 동포들과의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긍지높이 총화하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어김없이 관철하여 분회건설과 활동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목표와 과업, 수행방도들을 토의하게 됩니다.

1

분회대표자 여러분!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가 있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은 주체위업에서 위대한 전환과 변혁이 이룩된 격동적인 시기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우리 조국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서 눈부신 성과와 변혁을 동시다발적으로 이룩해나갔으며 특히 올해부터 농촌진흥과 함께 지방공업발전의 거창한 10년혁명을 개시하여 강국건설의 새시대를 펼쳐나가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위적국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령도를 쉬임없이 이어가시면서 적대세력들의 정치군사적대결책동으로부터 공화국의 주권과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계십니다.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선 조국과 더불어 총련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왔습니다.

총련은 새 전성기 3차대회가 있은 다음해인 2021년을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로 정하고 축하문관철에로 전 조직과 일군들, 분회위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5.28서한에서 간곡히 가르쳐주신대로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분회사업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에 따라 벌려나갔으며 새로운 목표와 기준으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힘있게 전개하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총화기간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앞에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였던 참으로 간고한 나날이였습니다.

그 어느 시기나 순탄한 때는 없었지만 지난 4년간은 날로 우심해지는 내외반동들의 책동과 지속되는 경제불황,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의 급속한 전파로 동포들의 생활과 애국운동의 앞길에 엄중한 도전들이 2중3중으로 겹쳐든 한해한해였습니다.

그러한 속에서도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 분회위원들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 계시면 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조국과 더불어 총련애국위업도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과 락관을 가지고 모든 분회를 애족애국의 광채를 눈부시게 뿌리는 생기발랄한 산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애국의 열정과 지혜를 다 바치였습니다.

총화기간 분회사업에서 이룩된 가장 귀중한 성과는 그토록 엄혹한 정세와 환경속에서도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중단없이 벌려 분회의 면모를 일신하는데서 수많은 모범들이 창조된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는것처럼 온 일본땅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무섭게 휩쓸기 시작한것은 2020년 초부터입니다.

감염방지를 위한 조치가 완화된 2023년 5월까지의 약 4년동안은 사회생활과 제반 활동이 규제되고 모임을 가지는것도 극력 제한되였습니다.

사실 이 기간에 동포들과의 사업인 분회활동을 벌린다는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는 총화기간 모진 애로와 난관속에서도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궐기하여 분회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한 운동을 중단없이 활발히 벌렸습니다.

분회장, 분회위원들은 악성전염병이 만연하던 시기에는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면서 정성껏 마련한 마스크와 소독액, 조선음식과 격려편지를 가지고 동포가가호호를 정력적으로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고 동포들속에서 인명피해가 없도록 꾸준히 활동을 벌렸으며 이 사업을 오늘도 계속 일관하게 진행하고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간고한 나날 분회장, 분회위원들이 동포들의 생명안전을 지켜내기 위하여 발휘한 헌신적인 복무정신과 아름다운 소행에 우리모두 감동을 금치 못합니다.

감염방지를 위한 제반 규제들이 완화된 이후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는 때를 기다린듯이 선전광보사업과 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봉사활동, 우리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과 문예체육소조활동, 각종 다양한 분회행사와 모임들을 특색있게 진행함으로써 분회활동을 급속히 활성화해나갔습니다.

총화기간 많은 분회들이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였으며 각지 분회들에서는 앞선 분회들에서 창조되고있는 성과와 경험, 방법론을 따라배우는 활동을 왕성히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 전성기 3차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에 따라 새로운 목표와 기준을 내세우고 벌리게 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모든 분회들이 귈기해나섰으며 본 대회를 향하여 종합모범분회와 부문별모범분회쟁취의 목표를 내걸고 의욕적으로 사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많은 분회들이 분회위원회와 분회학습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게 되였으며 분회위원들로 분공을 짜고들어 관하 동포들속에 들어가는 체계를 세우고 광범한 동포들과의 사업을 꾸준히 벌려 분회를 상부상조의 미풍과 민족성이 차넘친 동포동네로 더 잘 꾸려나갔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분회동포들뿐 아니라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적극 찾아내여 포착한 동포들과 100% 일상적인 련계를 맺고 그들속에서 분회회비납부자대렬과 《조선신보》와 잡지《이어》의 독자를 확대해나가고있는 분회, 우리 학교의 새 교사건설과 보수를 위해 동포들의 힘을 모아 민족교육지원사업을 적극 벌린 분회 그리고 학생인입사업를 꾸준히 벌려 먼거리통학을 하게 된 학부모세대에 년간 6개월몫의 정기권값을 방조하고있는 분회의 대표들도 참가하고있습니다.

본 대회에서는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서 특출한 성과를 창조한 단위들에 종합적인 모범분회의 표창을 수여하게 됩니다.

또한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분회》, 《상부상조의 미풍이 넘치는 분회》, 《우리 학교를 지키고 사랑하는 분회》, 《민족성이 차넘치는 분회》,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한 분회》의 부문별모범분회의 표창을 수여하게 됩니다.

총화기간에 우리는 뒤떨어진 분회를 정상궤도에 올려세우며 유명무실한 분회를 새로 재건하고 활성화하는데서도 귀중한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2021년에 벌린 《총련분회를 강화하는 해》의 운동을 계기로 총련본부와 지부들에서는 오랜 기간 분회위원회를 꾸리지 못하여 분회사업이 중단되였거나 유명무실해진 분회를 재건,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달라붙었습니다.

사실 한번 불이 꺼진 분회를 추켜세운다는것은 참으로 힘겨운 사업이였습니다.

그러나 각지의 일군들과 열성동포들은 애국의 1세들이 일떠세우고 꽃피워온 분회조직을 반드시 재생시키고 활성화하여야 동포사회가 유지되고 화목한 동포동네로 만들수 있다는 일념으로 분회장, 분회위원 후보자들과의 사업을 이악하게 벌렸습니다.

백번 찍어서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듯이 대상동포들을 거듭 만나 밤을 새워가면서 속을 털어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수많은 애국적동포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분회장, 분회위원을 적극 맡아나서게 되였습니다.

약 10년동안 분회활동이 중단된 속에서 새세대 동포들이 선대들의 애국전통을 계승하자고 용약 떨쳐나서 2021년에 분회를 보란듯이 재건했을뿐아니라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이 5호담당선전원체계에 따라 동포들속에 꾸준히 들어가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다양한 동포모임과 행사들을 적극 진행하여 오늘은 종합모범분회의 수준에까지 올라선 분회도 있습니다.

실로 2021년부터 본 대회까지 94개의 총련분회를 새로 재건하였으며 올해 년말까지 분회재건목표를 꼭 해치우겠다고 떨쳐나서고있는 24개의 분회까지 합치면 이 4년동안에 118개의 분회가 재건, 활성화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게 됩니다.

우리는 또한 총화기간에 동포들이 흩어져 사는 광역의 지역들에서 지부를 애족애국의 지역적거점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에 주력하여 총련 시가현 고또(湖東)지부, 오이따현 오이따지부와 겡호꾸(県北)지부, 후꾸이현 쥬오(中央)지부, 이와데현 도부(東部)지부, 미에현 스즈까(鈴鹿)지부와 욕가이찌(四日市)지부의 7개 지부를 새로 재건하였습니다.

내외반동들의 악랄한 탄압박해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와 광역지역들에서 기층조직이 련이어 재건되고 활기를 띠게 된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중한 성과이며 여기에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동포사랑과 고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마당에서 총화기간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더욱 확신하게 되는것은 정세와 환경이 그 아무리 어려워도 흔들림없이 애국의 한길에서 가정일과 장사일을 뒤에 미루면서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동포들과 후대들을 위하여, 조국과 총련을 위하여 모든 힘과 정열을 바쳐가는 분회장, 분회위원들과 같은 참된 애국자, 숨은 공로자들이 있기에 총련과 재일동포사회는 굳건히 지켜지고 계승되여 그 미래는 밝고 양양하다는것입니다.

나는 동포사는 곳마다 분회와 기층조직을 튼튼히 꾸리고 활성화하는 사업에서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여 본 대회를 빛내여준 분회대표자들을 비롯한 총련의 전체 기층조직일군들과 동포들에게 다시한번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2

분회대표자 여러분!

우리는 본 대회에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분회중시사상을 보다 철저히 관철하여 분회사업을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지향하는 새로운 단계에로 확고히 올려세워나갈것을 선포하려고 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오늘 총련이 맡고있는 중차대한 임무와 동포사회를 배회하는 끈질긴 도전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동포들의 기본생활단위이며 애국과업의 직접적집행단위인 분회의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일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분회는 이역의 모진 칼바람속에서 우리 동포들이 서로 의지하고 화목과 단합을 이루며 민족성을 지키고 애국의 삶을 꽃피우는 기본생활단위입니다.

그리고 동포들의 열정과 힘을 하나로 모아 조국과 민족, 동포들을 위한 애국과업을 직접 집행하는 단위입니다.

이것이 바로 어언 70년을 헤아리는 총련의 력사와 더불어 면면히 이어온 재일조선인운동에서 분회가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역할입니다.

여러분들이 실지로 체험하고있는것처럼 분회사업이자 곧 동포들과의 사업이며 총련의 기본리념인 동포제일주의는 분회사업을 통하여 구현됩니다.

그래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분회가 힘을 내야 전 조직이 강화되고 동포사회의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되여나갈수 있다고 하시였으며 총련은 분회를 중시하고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신것입니다.

그리고 총련에서는 분회대표자대회를 전체대회 못지 않게 중시하라고 하시였습니다.

이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분회중시사상입니다.

분회의 위치와 역할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으나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현시기 총련의 기본임무와 특히 동포들의 존엄과 리익, 삶을 침해하고 위협하는 탄압과 차별행위가 류례없이 우심해지고있으며 정세가 극히 엄혹한 현 상황은 분회의 기능과 역할을 그 어느때보다 높일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습니다.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분회중시사상을 필승의 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이번 분회대표자대회를 계기로 위대한 김정은시대 분회건설의 새로운 전성기를 기어이 열어나갈것입니다.

오늘날 분회건설의 가장 리상적인 목표는 분회를 위대한 진리로 굳게 결합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포동네로 만드는것입니다.

다시말하여 동포들이 확고한 애국의 신념을 가다듬고 하나로 뭉치며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의 정이 차넘치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회건설목표를 달성하자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제시하신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관철하여야 합니다.

분회를 강화하기 위한 과업은 첫째로, 분회를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힘있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입니다.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동포동네로 꾸리자면 분회위원들이 분회학습회를 계획적으로 운영하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인적풍모와 조국의 소식, 총련사업과 우리를 둘러싼 정세에 대하여 더 잘 배워야 합니다.

또한 관하 동포들속에서 《조선신보》와 잡지《이어》, 《조선녀성》, 지부와 분회의 정보지보급을 비롯한 선전광보사업을 꾸준히 벌려 동포들이 주체의 신념과 애족애국의 정신을 지니고 애국사업에 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분회위원들과 애국적동포들이 마음과 뜻을 하나로 할수 있습니다.

분회대표 여러분들이 잘 아다싶이 총련의 힘이란 바로 동포들의 애국의 힘이며 그것은 하나로 뭉칠 때 더욱 굳세여집니다.

분회장과 분회위원들, 분회관하 일군들과 열성자들은 분회를 명실공히 힘있는 동포동네로 꾸리기 위하여 동포들을 가장 귀중한 존재로 여기고 동포들속에 늘상 들어가 고락을 함께 하며 동포들의 창발성을 불러일으켜 분회활동을 함께 벌려나가야 합니다.

분회를 강화하기 위한 과업은 둘째로,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분회를 상부상조의 미풍이 차넘치고 덕과 정으로 굳건히 결합된 따뜻한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입니다.

우리 동포들이 서로 도와주고 함께 살아가는 상부상조는 동포사회의 고유한 미풍이며 분회사업의 원점은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의 뜨거운 정입니다.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은 그러한 뜨거운 정을 안고 지부에 꾸려진 동포생활상담쎈터의 《지역상담원》을 맡아 동포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고 관혼상제와 고령자개호, 자녀교양과 아이키우기, 취직문제 등 그들이 가업과 생활에서 안고있는 걱정과 고민을 알아보며 분회위원회에서 그 해결책을 집체적으로 협의하여 친혈육의 따뜻한 마음으로 성심성의 풀어줄것입니다.

또한 지진과 해일, 태풍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땅에서 자연재해를 방지하는 활동과 의연히 사라지지 않는 악성전염병에 대처한 방역사업을 비롯하여 동포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보살피는것을 분회의 중요활동으로 벌려나갑시다.

분회를 강화하기 위한 과업은 셋째로, 분회를 민족성이 차넘치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분회일군들은 민족교육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천하지대본으로 여기고 동포자녀들을 총련의 바통, 애국애족의 계주봉을 이어나갈 역군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에 시간과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분회에서는 한사람이라도 많은 동포자녀들을 우리 학교에 보내도록 하는 사업과 학교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활동을 분회관하 모든 세대 동포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지역적특성에 맞게 활발히 벌리도록 합시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을 지부에 꾸려진 유아교실과 엄마어린이모임에,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자녀들을 토요아동교실을 비롯한 비정규교육망에 망라하도록 하는데 힘을 기울여나갑시다.

분회에서는 또한 가정마다 우리 말과 글을 즐겨 쓰도록 하고 동포동네에서 우리 노래와 장단, 우리 음식문화 등 조선민족의 우수한 민속과 전통을 고수하기 위한 활동을 왕성히 벌리며 문예체육소조도 활성화하여 여기에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광범히 망라하도록 할것입니다.

분회를 강화하기 위한 과업은 넷째로, 분회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활동을 적극 벌리는 애족애국의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입니다.

분회에서는 조국인민들과 언제나 숨결과 보폭을 함께 하여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관하 동포들의 애국지성을 불러일으키는 사업을 잘 조직할것입니다.

그리고 분회에서는 지역적특성에 맞게 시정촌의회 의원, 정내회 역원들과의 련계를 깊이고 우리의 지지자, 동정자를 확대하여 동포사회의 존립과 발전에 유리한 대외적환경을 마련하는데 기여할것입니다.

분회대표자 여러분!

분회를 강화하고 분회앞에 나선 4대과업을 관철하자면 분회위원회를 잘 꾸리고 그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분회위원들은 동포동네의 호주이며 분회위원회는 말단기층조직의 애족애국운동과 동포들의 생활을 책임지고있습니다.

분회위원회를 잘 꾸리고 그 역할을 높여야 분회사업이 활성화되고 동포들과의 사업이 잘되여나간다는것은 총련의 오랜 력사가 실증해주는 진리입니다.

분회에서는 분회위원회를 매월 정상적으로 가지고 분회사업을 집체적으로 토의하며 분공조직을 잘하여 동포들속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일들과 분회앞에 제기된 애국과업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합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분회를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분회를 건강하고 혈기왕성한 조직으로 꾸리기 위하여 총련분회에서는 청상회에서 활동한 열성자들을 비롯한 새세대 애국적동포들로 분회위원을 부단히 확대보강하여 그들의 역할을 한층 높여나갈것입니다.

또한 녀성동맹분회에서는 학교어머니회를 비롯한 민족교육사업과 지역사업에 적극 나서고있는 새세대 녀성열성자들로 분회위원회를 튼튼히 꾸릴것입니다.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자면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새형의 분회강화운동으로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합니다.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새형의 분회강화운동으로 고조시킨다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분회의 모든 활동을 동포대중주인형, 동포대중참가형으로 벌린다는것입니다.

그렇게 하자면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동포들을 총련과 녀성동맹분회에 망라하고 그들을 분회사업의 주인으로 적극 내세워야 합니다.

그래야 총련조직을 명실공히 동포제일주의조직으로 꾸리고 동포들의 애국적열의를 하나로 모아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갈수 있습니다.

모든 분회들에서는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벌리는 과정에 창조된 앞선 단위의 긍정과 경험을 적극 따라배우고 서로 경험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운동을 크게 앙양시켜나갑시다.

여러분들도 아다싶이 총련중앙은 이제까지 총련분회대표자대회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의 목표수행에서 특출한 모범을 창조한 분회들에 종합적인 모범분회의 표창을 그리고 애족애국활동의 각 부문마다에서 새로운 경험을 이룩한 분회들에 부문별모범분회의 표창을 수여해왔습니다.

총련중앙은 앞으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중단없이 일관성있게 벌려나가기 위하여 명년부터 해마다 11월에 년간부문별모범분회를 표창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축적된 성과에 토대하여 4년에 1번 가지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에서는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분회》의 종합표창을 하게 됩니다.

총련과 녀성동맹의 모든 분회들에서는 본 대회에서 제시되는 목표와 과업에 따라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에 재궐기하고 년간부문별모범분회를 지향하여 운동을 중단없이 줄기차게 벌려나갑시다.

전체 총련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분회중시사상을 높이 받들고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건설에 총력을 다하여야 합니다.

총련의 모든 조직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대로 총련분회를 도와주는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고 적극 발동하며 분회를 담당한 전임일군들은 분회위원을 확대보강하는 사업, 활동이 저조한 분회들을 추켜세우는 사업을 비롯하여 분회장이 어려워하는 문제들을 솔선 맡아 창발성과 실천력을 높이 발휘하여 분회사업을 일상적으로 도와나설것입니다.

총련본부와 지부들은 동포사는 곳곳에 분회조직을 빠짐없이 꾸리고 뒤떨어진 분회들을 정상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을 강력히 벌리며 동포들이 광역으로 흩어져 사는 지역들에서는 기층조직인 지부를 재건하는 사업을 계속 힘있게 진행할것입니다.

분회대표자 여러분!

우리는 명년 5월에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탁월한 령도, 한없이 숭고한 동포애의 력사로 수놓아진 총련의 결성 70돐을 뜻깊게 맞이하게 됩니다.

장장 70년의 세월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걸음마다 앞을 막아서는 온갖 난관과 역경을 과감히 뚫고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의 영예를 떨쳐온 총련의 자랑스러운 력사가 새겨주는 교훈은 충성과 애국, 단결이자 곧 힘이며 승리의 담보라는것입니다.

애국선대들이 고귀한 모범으로 보여준것처럼 우리 모두 충성과 애국으로 단결된 총련조직과 동포들의 드높은 기세와 혁신적성과로 총련결성 70돐을 빛나게 장식합시다.

나는 본 대회에 참가한 분회대표자들을 비롯한 각지의 모든 분회장, 분회위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하여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안아오기 위한 분회사업에서 기어이 혁혁한 성과를 이룩할것을 굳게 확신하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