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 성대히 진행
2024년 11월 12일 12:11 총련동포애와 후대사랑을 떨친 충성과 애국의 대회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가 10일 도꾜조선문화회관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대회에서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0》(새 전성기 3차대회)이후 지난 4년간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긍지높이 총화하고 김정은원수님께서 제시하신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어김없이 관철하여 분회건설과 활동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목표와 과업, 수행방도들을 토의하였다.
대회에는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 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북은 혹가이도로부터 남은 규슈에 이르는 각지 총련, 녀성동맹의 분회대표자들, 총련본부와 지부의 전임, 비전임일군들 1200여명과 함께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주악으로 시작된 대회에서는 먼저 허종만의장이 인사를 하였다.
의장은 동포사회의 화목과 번영을 위하여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룩한 긍지를 안고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에 참가한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장, 분회위원들을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환영하고 분회사업에 정열을 다하고있는 각지의 전체 분회위원들과 기층조직일군들에게 경의를 담아 뜨거운 인사를 보낸다고 말하였다.
의장은 적지 않은 분회들이 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위대한 진리로 굳게 결합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포동네로 꾸려나가는 훌륭한 성과를 이룩해나가고있다고 하면서 이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의장은 전체 분회대표들이 본 대회를 총련부흥의 새시대의 분회사업에로 발전시켜나가는 중대한 계기로 장식할것을 바란다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박구호제1부의장이 대회보고를 하였다.
제1부의장은 이번 분회대표자대회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 력사적인 대회라고 언급하였다.
제1부의장은 총화기간 분회사업에서 이룩된 가장 귀중한 성과는 그토록 엄혹한 정세와 환경속에서도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들에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중단없이 벌려 분회의 면모를 일신하는데서 수많은 모범들이 창조된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총화기간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더욱 확신하게 되는것은 정세와 환경이 그 아무리 어려워도 흔들림없이 애국의 한길에서 가정일과 장사일을 뒤에 미루면서 누가 보건말건 묵묵히 동포들과 후대들을 위하여, 조국과 총련을 위하여 모든 힘과 정열을 바쳐가는 분회장, 분회위원들과 같은 참된 애국자, 숨은 공로자들이 있기에 총련과 재일동포사회는 굳건히 지켜지고 계승되여 그 미래는 밝고 양양하다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제1부의장은 오늘날 분회건설의 가장 리상적인 목표는 분회를 위대한 진리로 굳게 결합되고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포동네로 만드는것, 다시말하여 동포들이 확고한 애국의 신념을 가다듬고 하나로 뭉치며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의 정이 차넘치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이라고 하면서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제시하였다.
과업은 첫째로, 분회를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힘있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이며 둘째로, 동포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하여 분회를 상부상조의 미풍이 차넘치고 덕과 정으로 굳건히 결합된 따뜻한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이며 셋째로, 분회를 민족성이 차넘치는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이며 넷째로, 분회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활동을 적극 벌리는 애족애국의 동포동네로 꾸리는것이다.
제1부의장은 분회강화를 위한 4대과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하자면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새형의 분회강화운동으로 더욱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분회의 모든 활동을 동포대중주인형, 동포대중참가형으로 벌릴데 대해 강조하였다.
제1부의장은 우리는 명년 5월에 총련결성 70돐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면서 애국선대들이 고귀한 모범으로 보여준것처럼 우리 모두 충성과 애국으로 단결된 총련조직과 동포들의 드높은 기세, 혁신적성과로 총련결성 70돐을 빛나게 장식하자고 뜨겁게 호소하였다.
대회에서는 조국에서 보내온 축하영상편집물이 상영되였다.
대회 연단에서는 총련효고 히메지니시지부 아가동분회 황승의부분회장, 총련사이다마 북부지부 후까야분회 정유행분회장, 녀성동맹오사까 이꾸노남지부 다시마2분회 서영화분회장, 총련후꾸시마 하마도오리지부 다이라분회 박일수분회장, 총련후꾸오까 고꾸라지부 쥬오분회 진상규분회장, 녀성동맹가나가와 쇼낭세이쇼지부 도쯔가분회 정소미분회장, 총련도꾜 신쥬꾸지부 다까다노바바분회 리근식분회장이 토론하였다. 또한 총련혹가이도 삿보로지부 남분회 김차룡분회장, 총련아이찌 미나미지부 미도리도요아께분회 박길호분회장 그리고 강령적 5.28서한접수 이후에 재건된 분회의 분회장들의 비데오토론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강령적서한에서 제시된 4대과업을 보다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분회위원들이 합심하고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동포제일주의정신을 발휘함으로써 분회를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이 차넘치는 동네로 꾸려나갈것을 결의하였다.
대회에서는 총화기간에 특출한 모범을 창조한 분회들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박구호제1부의장이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분회》, 《상부상조의 미풍이 넘치는 분회》, 《우리 학교를 지키고 사랑하는 분회》, 《민족성이 차넘치는 분회》,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한 분회》의 부문별모범분회로 표창된 99개 총련과 녀성동맹 분회에 표창장과 플레이트를 수여하였다.
다음으로 허종만의장이 종합모범분회인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분회》로 표창된 25개 총련과 녀성동맹 분회에 표창장과 플레이트, 축하금을 수여하였다.
대회에서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를 녀성동맹미야기 센다이지부 다이하꾸분회 주영순분회장이 랑독하였다.
대회는 《김정일장군의 노래》의 주악으로 끝났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