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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물질문화유산인 조선식지붕양식

2024년 10월 18일 07:37 공화국

광법사의 대웅전

조선식지붕양식은 국가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되고있다.

조선민족의 미감에 맞게 오랜 기간에 걸쳐 다듬어지고 공고화된 지붕형성방식과 모양새인 조선식지붕은 형식에 따라 배집지붕, 우진각지붕, 합각지붕 등으로 구분한다.

조선식지붕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곡선들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지붕이다. 조선의 명산 묘향산에 있는 력사유적 보현사를 놓고보아도 뛰여난 건축술과 훌륭한 예술적기교를 잘 알수 있다.

보현사의 대웅전

보현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건물인 대웅전은 높지 않은 벽면과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경쾌하게 들려있는 합각지붕에 의하여 균형이 잘 보장되고있다.

예로부터 조선사람들은 건축물에 독특하고 경쾌한 곡선과 곡면을 가진 지붕과 기둥을 세우고 부드럽고 점잖으면서도 밝은 색장식을 하였다.

인민문화궁전

조선식지붕양식은 인민대학습당, 인민문화궁전, 평양대극장, 옥류관과 같은 현대의 건축물들에도 널리 적용되였다.

민족건축형식인 조선식지붕의 조형적형상은 끊임없이 발전하면서 우리 인민의 생활감정과 슬기로운 기상을 상징적으로 잘 반영하고있다.

옥류관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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