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슈〈우리 학교〉대동창회》

지역동포들의 영원한 거점으로

센슈초급 부지에서 20일 《센슈〈우리 학교〉대동창회》(주최＝실행위원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에 미나미오사까지역상공회 조영호회장, 미나미오사까초급 허삼문교장을 비롯하여 력대 교직원들과 조선학교지원단체 《앞으로 함께 미나미오사까》 大野進대표를 비롯한 일본인사들, 부내외에서 찾아온 졸업생들 250여명이 참가하여 뜻깊은 회포를 나누었다.

《센슈〈우리 학교〉대동창회》가 진행되였다.

《다시 모이자! 다시 만나자!》

모임에서는 먼저 실행위원회 조광래위원장(51살, 센슈초급25기, 미나미오사까중급 28기 졸업생)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이곳 지역의 민족교육의 력사를 더듬으며 《학교가 없어지고 애국선대들도 우리 곁을 떠나 달라진것이 많지만 이곳에 아이들이 있다는것은 변함이 없고 우리 지역에서는 오늘도 우리 학생들과 학교를 지키기 위해 계속 활동하고있다.》고 강조하면서 참가자들에게 《〈다시 모이자! 다시 만나자!〉의 구호를 내걸고 진행된 오늘 행사를 통해 맺어진 인연을 〈다시 한번 센슈!〉의 구호로 승화시켜 우리 학교를 다니는 이곳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센슈지역민족교육의 불씨를 살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센슈초급에서 교편을 잡은 교원들

실행위원들의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