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의 기쁨을 인민들과 함께/ 재일본조선인축하단, 조대방문단
2024년 09월 09일 21:15 조국방문친혈육의 정 넘친 9월의 경축광장
【평양발 김숙미기자】조국을 방문하고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본조선인축하단과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은 8일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공화국창건 76돐경축 집회와 야회에 참가하여 뜻깊은 명절을 조국인민들과 함께 성대히 경축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주악에 맞추어 게양된 국기가 평양의 하늘가에 나붓기고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의 선률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 어린이들이 형상한 다종다양한 국기행렬이 광장을 긍지높이 누벼나간 집회는 축하단과 학생조국방문단 성원들에게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북돋아주었다.
이날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축하단 단장인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이 주석단에 자리잡았으며 온 나라 인민들의 이목이 집중된 9월의 경축광장에서 연설한 김덕훈내각총리는 재일본조선인축하단과 총련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의 이름을 직접 부르고 총련을 비롯한 해외교포조직들과 동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내였다.
축하단 성원들과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성원들은 뜻깊은 자리에서 총련을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내세워주고 그 이름을 빛내여주는 조국의 각별한 관심과 믿음을 깊이 간직하였으며 앞으로도 조국과 함께 진함없이 걸어나갈 필승의 신념을 가다듬었다.
조국에서 이렇게 성대한 국가행사에 참가하기는 처음이라는 조선대학교 교육학부 음악과 강리남학생은 《이렇게 훌륭한 자리에서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니 공화국의 해외공민된 긍지가 가슴에 차넘쳤고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내 조국으로 우러르며 살아나가자고 다짐하게 된다. 또한 집회를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그 이름 그대로 인민을 가장 귀중히 여기시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인민들이 굳게 뭉쳐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의 참모습을 한눈에 본것 같았다.》라고 말한다.
집회가 끝나자 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의 환희의 춤바다가 펼쳐졌다.
설레이는 꽃물결에 뛰여들어간 조선대학교 학생조국방문단 성원들은 조국의 청년들과 손을 잡고 어깨를 겯고 춤추며 명절을 맞이한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강리남학생은 《조국의 청년들이 손을 잡고 정답게 바라보며 춤동작을 하나하나 배워주면서 우리를 따뜻이 맞아주었다. 인민들과 직접 교감하는 무한한 기쁨을 느낀 동시에 그 따스함은 이국에 사는 우리의 등을 떠밀어주는것만 같았다.》고 신심에 넘쳐 말하였다.
《총련의 미래인 미더운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력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여 감개무량하다. 이 광경을 동포들이 보면 얼마나 신심이 나겠는가.》고 말한것은 춤판에 들어간 녀성동맹중앙 신천옥부위원장(겸 녀성동맹 오사까부본부 위원장)이다.
그는 《국기이자 조국이다. 우리의 국기에는 령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쳐 피로 지켜낸 공화국의 력사, 그 위훈과 더불어 이역에서 조국을 우러르며 민족의 넋을 꿋꿋이 지켜온 우리 재일동포들의 력사도 깃들어있다. 우리에게는 사회주의강국으로 위용떨치는 조국이 있다는 필승의 신념을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조국의 청년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새기였다. 그러니만큼 조국의 품을 대신하여 이역에서 동포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고 조선사람으로서의 참다운 삶을 안겨주어야 할 우리 총련조직이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하였다.
조국의 청년학생들과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춤추는 친혈육의 정이 넘치는 화폭을 흐뭇하게 바라본 조국인민들은 《총련의 미래가 창창하다.》며 저저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총련의 관계부문 일군들은 《총련사업을 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이역의 동포들에게 사랑과 은정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주석님과 장군님의 뜻으로 재일동포들의 복리를 위해 나라의 억만재부를 다 기울여주고싶다고 하신 원수님의 뜻을 구현하는 일군으로서의 어깨가 무거워진다.》라고 뜨겁게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