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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찌다에서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전시회/11월과 12월에는 영화상영회

2024년 09월 28일 13:37 사회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1년에 즈음한 전시회가 진행되였다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전시회 《아는것으로 미래가 보이는 파넬전 -력사를 기억하고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가 마찌다시민포럼에서 9월 21~22일에 진행되였다.

니시도꾜지역에서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과 관련한 기획은 2013년이래 11년만이 된다. 총련니시도꾜 마찌다지부 소문경위원장(총련본부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은 23년 여름에 町田市立自由民権資料館을 찾아 마찌다일대에서 자경단이 조직되였다는 기록을 찾아내였다. 또한 소문경위원장자신도 오랜 기간 관계를 맺어온 일본시민의 아버지가 진재시 박해당한 조선인을 소방자동차밑에 감추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적이 있다.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과 결코 무관하지 않은 니시도꾜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1월 22일과 12월 7일에 마찌다지역에서 진행될 강연회와 영화상영회를 앞두고 학살이 일어난 9월에 즈음하여 기획되였다.

이날 회장에는2023년에 제작된 영상편집물《력사는 고발한다-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0년-》과 류학동도꾜가 학살 100년이 된 지난해에 만든 전시물, 관련서적, 행사선전물이 나란히 되였다.

전시회를 찾은 마찌다시의회 의원들과 사가미하라시의회 이전 의원을 비롯한 일본시민들은 조선인학살과 오늘도 계속되는 조선인차별을 해설한 자료를 돌아보았다.

어느 80대 일본인녀성은 《과거에 일본인이 아시아사람들에게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바로 알아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하였다.

운동고조의 계기로

실행위원회는 옳바른 력사인식과 조일친선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강연회와 2차례의 영화상영모임을 조직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문제의식의 근저에는 일본사회가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에 대하여 옳바른 인식을 전혀 안가지고있는 상황이 있다. 소문경위원장은 《학살 101년은 새로운 시작이다.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이 간또대진재시 조선인학살의 력사적사실을 알고 협조를 깊여나가는 계기가 되여주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이번 영화상영모임은 지난 7월에 기획되고 주최단체에 니시도꾜조일대학생네트워크가 8월말에 망라되였다.

류학동 니시도꾜본부 박리향부위원장은 《8월 27일에 진행된 조일대학생들의 시위행진에 참가하면서 우리가 목소리를 올리지 않으면 학살의 력사적사실이 은페되여간다는 인식을 동맹원들과 공유하였다. 그후 니시도꾜에서 할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있었다.》며 《앞으로 운동을 같이할 일본대학생들을 찾아가서 대외활동을 독자적으로 벌려나갈 계기로 하고싶다.》라고 말하였다.

영화상영회 예정

시일: 11월 22일 18시 30분 시작(18시 개장)

장소: 町田시민포럼

내용: 영화《隠された爪跡》의 상영, 이전 専修大学 新井勝紘교수의 강연회, 새로 발견된 関東大震災絵巻의 공개전시

참가비: 1,000엔

 

시일: 12월 7일 18시 30분 시작(18시 개장)

장소: 町田시민포럼

내용: 영화《払い下げられた朝鮮人》,《名前のない墓碑~関東大震災101年、ジェノサイドの歴史否定~》의 상영, 오충공감독과의 좌담회

참가비: 1,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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