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24〉도꾜남자가 16년만에 우승/고급부 배구
2024년 09월 28일 08:40 민족교육 체육공화국창건 76돐경축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 고급부 배구경기가 9월 25~26일, 도꾜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도꾜중고와 오사까중고가 남자부문에, 녀자부문에는 도꾜중고, 오사까중고, 고베조고가 출전하였다. 남자부문에서는 도꾜가 오사까를 눌러 16년만이 되는 우승을 쟁취하였다. 녀자부문에서는 오사까가 4년만에 왕좌를 탈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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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남자부문에서는 오사까가 대회 9련승을 하였다. 이번 대회는 10련승이 걸렸다. 한편 대대로 《타도 오사까》를 내걸어온 도꾜도 강도높은 훈련을 해왔으며 지난 5월의 선수권대회에서 오사까에 승리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문은 합계득점수를 겨루는 방식이 취해졌다. 1일째는 25-23, 19-25, 25-20으로 오사까가 계 69점, 도꾜가 계 68점으로 오사까가 앞섰다.
2일째 경기도 치렬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제 1세트는 시작직후부터 도꾜가 주도권을 쥐였다. 오사까도 필사적으로 달라붙었으나 도꾜가 25-18로 선취하였다. 제 2세트는 대접전이였다. 경기는 듀스까지 계속되였으나 도꾜가 강렬한 타격과 속공을 들이대여 27-25로 오사까를 눌러 16년만의 우승을 쟁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