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알곡생산구조에서 대변혁을 안아온 령도
2024년 09월 18일 07:44 경제벼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 벌써 생활력이 과시된 새 정책
조선의 알곡생산구조에서 대변혁이 일어나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2021년 9월 28, 29일)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꾸어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할데 대한 구상을 밝히신 때로부터 3년이 지났다. 올해만 보아도 밀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수만정보나 더 늘어나고 전국적인 밀생산계획은 140%이상 넘쳐 수행되였으며 정보당 6t이상 생산한 농장은 140여개나 배출되였다. 농장원들은 분배받은 올곡식을 가득히 쌓아놓고 식생활을 보다 다양하게 조직하기 위해 서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고있다.
숙원 안고 내리신 중대결단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당면투쟁방향에 대하여》에서 그 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게 농업발전전략을 정확히 작성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며 특히 재해성이상기후에 견디여내면서도 소출이 높은 종자들을 육종, 개량하는데 초점을 두고 종자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농작물배치를 대담하게 바꿀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당시 회의참가자들은 누구나 놀라지 않을수 없었고 특히 농업부문 일군들의 충격은 컸다고 한다.
강냉이가 조선에서 재배되기 시작한것은 17세기후반기부터였다. 처음에는 집주변에 평당 5~6대씩 심어가꾸던것이 밭알곡작물가운데서 소출이 높고 리용범위가 넓은것으로 하여 점차 나라의 알곡생산에서 벼와 함께 주류를 이루게 되였다.
천변만화하는 자연과 싸우며 생명체를 키워가는 농업부문에서 지금껏 굳어져온 알곡생산구조를 그것도 어느 한두개 지역이 아니라 전국적범위에서 바꾼다는것은 보통의 각오와 잡도리로써는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 더우기 이 땅에서 나는 낟알 한알한알이 그토록 귀한 지금과 같은 시기에 알곡생산구조를 바꾼다는것이 얼마나 중대한 결심이고 또 얼마나 거창한 혁명인가를 온몸으로 느끼며 회의참가자들은 울렁이는 마음을 진정하지 못했다.
놀라움과 흥분에 젖은 회의참가자들의 가슴가슴을 또다시 세차게 두드리는 음성이 울리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농작물배치에서 강냉이농사는 최대한 제한하고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 방향전환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당을 따라 만난을 이겨내며 먼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고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게 하실 확고한 결심을 피력하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원수님께서 어느 하루, 한시도 마음 못놓으시고 깊이 관심하신것이 바로 농사문제였다.
원수님께서는 오래동안 무르익히신 농작물배치에 관한 웅대한 구상을 력사적인 시정연설에서 밝히시고 몇달후에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2021년 12월 27-31일) 셋째 의정토의에서 한 보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에서 다시금 전면적으로 제시하시였다.
원수님께서는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이라고, 이제는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을 백미밥과 밀가루음식위주에로 전환시켜 식생활문화, 생활습성을 바꿀 때가 되였다고 강조하시였다.
전국 곳곳에 펼쳐진 풍요한 작황
2024년은 올곡식생산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
한두개 지역, 특정한 몇개 농장만이 아니라 서해벌방으로부터 동해지구, 북변의 외진 산골농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단위들이 밀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다수확시, 군, 다수확농장, 다수확작업반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자랑스러운 결실도 김정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이후에 진행된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언제한번 밀농사문제가 토의되지 않은적이 없었다.
2023년 9월 원수님께서는 도, 시, 군당과 농업부문 당조직들에서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가을밀, 보리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도록 조치를 취하시였다. 11월에는 농업위원회와 농업과학원에서 밀재배면적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는데 맞게 우량품종의 종자육종과 증식, 적지선정, 봄밀과 가을밀의 합리적인 배치 등 과학적인 밀농사체계와 방법을 가까운 년간에 연구완성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업을 제시하시였으며 12월에는 도, 시, 군농업지도기관들과 농장들에서 생육이 약한 가을밀, 보리포전들에 곡짚을 덮어주는것을 비롯하여 겨울나이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도록 하시고 밀가공기지건설과 관련하여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다른 나라의 우수한 밀농사방법과 수확고가 높고 생육기일이 짧은 밀종자들을 조선의 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한데 대하여 지적하시고 필요한 대책을 취하시였다.
2024년의 밀, 보리농사는 바로 이렇게 원수님의 크나큰 기대와 관심속에 시작되였다. 그렇듯 크나큰 심혈과 세심한 지도속에 전국 방방곡곡에서 다수확자랑, 풍년분배자랑이 꽃펴났다. 그리고 밀풍작과 더불어 각지의 농장마을들에서 새 생활, 새 문화가 창조되여가고있다
현재 개건현대화된 해주밀가공공장, 남포밀가공공장을 비롯한 능력이 큰 밀가공공장들에서는 각지 농장들에서 거두어들인 밀로 밀가루가 꽝꽝 생산되고 밀가루를 봏고 밀국수를 누르느라 농장들의 밀가공설비들 역시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울리고있다.
농장원들은 쉴참이면 모여앉아 밀음식가지수도 꼽아보고 음식만드는 방법도 서로 배워가고있다. 마을에서는 밀, 보리음식품평회가 열리여 한가지라도 특색있는것을 내놓기 위해 땀흘리며 뛰여다니는 농장원들도 있다.
벼농사와 밀, 보리농사에로의 방향전환 – 불과 몇년 안되는 사이에 로동당의 정책이 벌써 은이 나고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