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화위복의 기적창조/ 자연재해를 이겨낸 투쟁전통
2024년 09월 02일 12:00 공화국조선은 뜻밖에 들이닥친 자연재해로 인하여 엄중한 난국이 조성되여도 온 나라가 혹심한 피해후과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하여왔다. 조국인민들의 일심단결의 위력은 김정은시대의 피해복구전투에서도 남김없이 발휘되였다.
페허우에 선경마을
2015년 8월 22일과 23일에 걸쳐 라선시에 폭우가 내려 큰물피해를 입었다. 큰물피해로 인하여 라선시에서는 1,070여동의 살림집, 99동의 공공건물과 철다리를 포함한 철길 51개소가 파괴되고 125정보의 농경지가 완전침수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27일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라선시피해복구사업을 중요의제로 제일먼저 토의하도록 하시였으며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를 전적으로 맡아 당창건기념일전으로 끝낼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또한 9월에는 라선시큰물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시여 군대와 인민이 힘을 합쳐 라선시피해복구전투에서도 세상에 없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다시금 과시하자고 하시여 피해복구전투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라선시피해복구는 전례없이 방대하였다. 하지만 원수님의 현지말씀을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군대와 인민의 힘찬 투쟁에 의하여 불과 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라선시 선봉지구 백학동지역에 1,300여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이 즐비하게 일떠서고 청계동, 유현동, 관곡동지구 등 여러곳에 500여세대의 소층, 단층살림집들이 주변풍치와 어울리게 새로 건설되였다.
당창건기념일을 앞두고 라선시피해복구전투가 승리적으로 결속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사회주의선경마을로 훌륭히 일떠선 라선시 선봉지구 백학동을 돌아보시고 군인건설자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고 건설에 참가한 전체 부대들에 조선로동당의 이름으로 감사를 주시였다.
2016년 8월말부터 9월초에 걸쳐서는 함경북도의 두만강연안에서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되는 돌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 여러 시, 군에서 막대한 자연재해를 입었다.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명에 달하여 6만 8,900여명이 한지에 나앉았으며 1만 1,600여동이 완전파괴된것을 비롯하여 총 2만 9,800여동의 살림집이 피해를 입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당 제7차대회(2016년 5월)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함경북도 북부피해복구에로 돌리고 여기에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온 나라 전체 군대와 인민은 당의 호소에 호응하여 복구전투에 총궐기해나섰다. 려명거리, 삼지연지구, 고산과수종합농장, 세포지구축산기지, 황해남도물길, 청천강–평남관개물길, 원산지구 등 중요대상건설에 동원된 부대들도 피해지역으로 급파되였다.
전인민적으로 전개된 2개월간의 피해복구전투끝에 함경북도의 페허지역에 사회주의 새 거리, 새 마을들이 일떠섰다. 3,000여동에 달하는 1만1,900여세대의 단층, 3층, 5층살림집들과100여개의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진료소들이 새로 건설되였다.
수백만명이 탄원
위기앞에 항상 용감하고 언제나 기적만을 창조해온 조선인민의 투쟁기질, 어려운 때일수록 하나는 전체를,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아름다운 미풍은 올해 7월 북부국경지대에서 발생한 큰물피해의 복구사업에서도 발휘되고있다.
평안북도와 자강도의 큰물피해를 시급히 복구하기 위하여 국가적으로 력량을 총집중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에 접한 때로부터 전국적으로 수백만명의 당원들과 청년들이 피해복구지역에로 달려나갈것을 탄원하였다. 성, 중앙기관 일군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피해지역 인민들의 아픔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물심량면으로 지원하였다. 당중앙의 호소따라 피해복구지역으로 달려간 당원들과 청년들, 인민군장병들은 현재 살림집건설을 비롯한 복구사업에서 일심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여 련일 혁신을 창조하고있다.
김정은원수님께서는 피해복구기간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 수재민가족들의 어린이들과 학생들을 모두 평양에 데려다 국가가 전적으로 부담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보육과 교육을 맡아 제공하는 비상체계를 가동시키며 로인들과 병약자들, 영예군인들과 어린애어머니들에게도 평양에서 국가적인 보호혜택을 제공하는 중대조치를 취하시였다.
당과 정부의 특별조치에 의하여 평양의 4.25려관에는 수해지역 학생들을 위한 림시교실들이 꾸려졌다. 평양에 올라온 수해지역의 학령전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 전달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