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 101년〉군마에서 시민위령제 거행
2024년 09월 18일 14:45 력사반성과 사죄를 표하는것이 도리
간또대진재 조선인희생자(후지오까사건) 101주년 시민위령제가 14일 군마현 후지오까시의 成道寺에서 거행되였다. 후지오까사건을 배우며 전하는 会가 주최한 위령제에 총련 군마현본부 리화우위원장을 비롯한 현내 동포, 일본시민들 110명이 참가하였다.
군마현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01년전 간또대진재가 발생한지 며칠만에 조선인들이 학살당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1923년 9월 4일 구라가노에서 1명 그리고 9월 5일부터 6일에 걸쳐 당시 藤岡町(현 후지오까시)에서는 경찰서에서 《보호》중이였던 17명의 조선인들이 自警団에 폭행당하여 귀한 목숨을 잃었다. 이듬해인 1924년에는 학살당한 17명이 成道寺에 매장되고 이들을 추도하기 위한 위령비가 건립되였다.
이곳 지역에서의 위령제는 위령비가 건립된 1924년부터 藤岡町주최로 진행되여왔으며 일시 중단된 후 대진재로부터 70년이 되는 1993년 日朝友好連帯群馬県民会議(県民会議)에 의해 재개되였다. 2017년부터는 《후지오까 사건을 말하며 계승하는 시민모임》과 공동개최되여왔다.
한편 올해는 이 위령제와는 별도로 거행되여온 日朝協会群馬県支部(《후지오까사건을 배우는 모임》과 공동개최)에 의한 위령제와 합동으로 진행할것이 협의되고 그 흐름속에 새로 《후지오까사건을 배우며 전하는 모임》이 결성되였다. 하여 행사의 명칭도 시민위령제로 개칭되였다.
두 단체가 함께 주최하는 첫 시민위령제가 된 행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