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앙체육대회2024〉오사까가 대회 3련승/중급부 녀자배구
2024년 09월 11일 15:07 체육공화국창건 76돐기념 재일조선학생중앙체육대회2024 중급부 녀자배구경기가 4~5일에 걸쳐 兵庫県立総合体育館에서 진행되였다.
예선련맹전으로부터 백열전이 벌어져 결승경기에는 오사까중고와 고베초중이 올랐다.
제1세트 초반에는 고베가 주도권을 쥐였다. 점수차는 5점이나 있었으나 오사까는 착실히 점수를 얻어 14-14의 동점이 되였다. 주도권을 다시 쥐고싶은 고베였으나 오사까가 반격의 기세를 유지하여 25-18로 제1세트를 얻었다.
제2세트도 오사까는 기세를 떨구지 않고 첫시작부터 5점련속 득점하였다. 고베는 끈질기게 방어를 하고 공격을 가하였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였다. 결과 25-13으로 오사까가 고베를 누르고 대회 3련승의 영예를 지녔다.
오사까중고 조애리주장(중3)은 《자기들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단순한 실수가 없도록 집중력을 발휘할수 있었다.》며 《오직 승리를 위하여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을 다하였다.》고 경기를 돌이켜본다. 그는 후배들에게 《기술은 물론 소리를 내면서 함께 즐겁게 배구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박경아감독은 《올해 팀은 선배들의 전통을 잇자고 꾸준히 훈련을 해온 단결력이 강한 팀이다. 노력을 한만큼의 결과를 얻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대회 3련승의 비결은 《고급부생과의 훈련》에 있다고 한다. 《고급부 선수들이 좋은 본보기가 되였다. 학생들에게는 그들을 비롯하여 협력해준분들에게 보답하려는 마음이 있었다.》(박경아감독)
3위결정전은 세이방초중과 아마가사끼초중사이에서 벌어져 세이방초중이 2-0으로 승리하였다.
대회기간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강호봉부회장(오사까체협 회장), 송수일사무국장, 재일본조선인배구협회 김군영회장, 재일본조선인효고현배구협회 조수래회장을 비롯한 역원들과 학부모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였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가 게양되고 총련 효고현본부 김일도부위원장이 인사를 하였다.
한편 페회식에서는 송수일사무국장이 인사를 하고 선수들에게 상장을 수여하였다.
(고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