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부고】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고문인 홍인흠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24년 09월 03일 08:53 총련

총련중앙고문 홍인흠동지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수훈자이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고문인 홍인흠동지가 8월 31일 오후 6시 39분 9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우리의 곁을 떠났다.

홍인흠동지는 한생동안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원수님께 충성을 다하여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 총련의 명망높은 지도간부였다.

1930년 7월 10일 경상북도 문경군에서 출생한 홍인흠동지는 일본에 건너와 일본소, 중학교를 거쳐 메이지대학(明治大学)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총련이 결성된 1955년부터 조청도꾜 쥬오고또(中央江東)지부결성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전임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총련 도찌기현 하가(芳賀)오후야간학교 교원, 총련도찌기 하가지부 총무부장, 남부(南部)지부 조직부장, 총련 도찌기현본부 조직부부장, 총련 미에현본부 조직부장으로서 총련사업에 종사하였다.

홍인흠동지는 1966년부터 총련중앙 조직부 지도원,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 1978년부터 총련중앙감사위원회 부위원장, 총련중앙 조직국 부국장을 거쳐 1983년부터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제1부위원장, 1986년부터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총련중앙고문으로 사업하였다.

홍인흠동지는 대원수님들의 교시와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는데 기여하였으며 총련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고 내외반동들의 책동으로부터 조국과 총련조직을 굳건히 지키기 위한 사업에 온갖 정열을 다 바치였다.

홍인흠동지는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총련중앙고문으로서 새세대 일군들이 애족애국의 전통과 업적을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는 사업과 지역동포들을 총련조직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에서 헌신성을 발휘하였다.

대원수님들과 원수님께서는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수행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그에게 존함시계표창,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 김정일훈장,  김정일장군님의 표창장, 국기훈장 제1급(7번), 로력훈장(2번), 공화국창건기념훈장을 비롯하여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각별한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홍인흠동지는 애석하게도 우리 곁을 떠났으나 그가 조국과 민족앞에 쌓은 업적은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와 더불어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고 홍인흠동지의 장의위원회 구성

위원장 박구호

위원 남승우, 배진구, 조일연, 송근학, 서충언, 강추련, 김성훈, 김영철, 임경하, 현대식, 김경호, 김교덕, 리명유, 강경익, 박성종

고 홍인흠동지의 장의위원회에서

고 홍인흠동지의 장의식은 총련중앙본부장으로 다음과 같이 거행합니다.

시일: 주체113(2024)년 9월 6일(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心行寺 双葉홀

〒135-0033 東京都江東区深川2-16-7

TEL 03—3644-6546

FAX 03-5606—7656

(조선신보)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