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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101년〉《가해력사를 반성하고 차별을 시정하라!》

2024년 09월 03일 13:06 력사 동포생활

도청앞 항의행동, 대학생들의 목소리

조일대학생들이 항의의 목소리를 올렸다.

8월 27일, 《조선인학살의 력사를 기억하며 조선인차별을 반대하는 일대행동》이 주최하는 시위행진에 이어 도꾜도청사앞에서 항의행동이 진행되였다. 교또, 아이찌를 비롯한 각지에서 모여든 100여명의 조일대힉생들은 가해력사를 반성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조선인차별정책을 취하는 일본정부에 대한 항의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새새대의 웨침

항의행동에서는 7명의 참가자들이 발언하였다.

선참으로 발언한 김세진청년(류학동교또, 22살)은 고급부생시절에 역홈에서 돌연히 차별발언을 당한 피해를 고백하면서 《공포와 분노로 속이 답답했다. 그를 계기로 옳바른 력사를 배워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절감하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차별이 만연하고 력사부정론자가 계속 나타나는 현황을 두고 《학살의 피해를 입은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옳바른 력사를 전해나가겠다. 재일동포들이 멸시와 차별을 받지 않은 사회를 위하여 투쟁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어 山田姫奈詩청년(金城学院大学 3학년)이 발언하였다. 그는 우또로지구방화사건과 관련하여 진행된 현지답사를 계기로 조선인차별의 현황을 알게 되였다. 그후 가족이나 지인에게 차별의 실태를 공유하고 지역의 동포청년들과 학습을 계속하고있다. 그는 《학살에 대하여 일본정부가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일본사람들이 과거의 학살에 대하여 알도록 하고 반성해야한다.》고 이야기하였다.

도청앞에서 항의행동을 벌렸다.

김태영청년(류학동도꾜, 22살)은 《교또중고 동창생들속에는 교또제1초급(당시)습격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가진 동무가 있다. 자신도 평상시 차별발언을 당한적이 있다.》며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는 사회적상황을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차별과 억압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고 강조하면서 도꾜도가 차별시정을 위해 구체적인 대응을 하도록 요구하였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에 관한 학습회를 계기로 일본사람으로서의 가해성, 특권성을 깨닫고 조선의 력사를 공부하게 되였다.》고 熊野功英청년(一橋大学大学院 3학년)은 말한다. 그는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같이 국가범죄이고 국가책임이 있는 문제이다.》며 인종차별철페조약에 가맹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맹국의 의무인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제정안하는 당국의 자세를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기관이 차별을 철저히 시정하지 않는것이 조선인차별을 조장하고있다. 100년이상 지나도 관민일체의 민족차별이 지속되고있다.》며 일본정부에 대해 국가범죄로서 조선인학살을 인정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취하도록 촉구하였다.

류학동도까이 류우의청년(21살)은 《일본의 죄가 청산되지 않은채 차별이 오늘도 남아있다. 제도적인 차별이 있으며 조선학교의 교육권을 인정하지 않고있다. 차별발언과 차별범죄가 계속 일어나고있는것이 일본사회의 현실이다.》고 말한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재일조선인의 존엄은 보장되지 않고 위협을 받고있다.》며 조선사람으로서 응당하게 살수 없는 상황에 대하여 항의의 목소리를 터쳤다.

력사적사실을 인정할것을 촉구하였다

堀内敬太郎청년(東海大学3학년)은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이 일어나 101년째가 된 지금도 학살의 력사를 외곡하는 도꾜도, 일본당국에 항의한다.》고 웨치면서 《일본사람들이 가해의 력사를 반성하여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움직여야만 민족과 인종을 불문하고 모두가 평화로운 사회에서 살수 있다.》고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伊集院隆史청년(明治大学1학년)이 발언하였다. 그는 《재일조선학생들과 접할 때까지 력사문제,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자각했었으나 스스로 재일조선인사회나 과거의 억압의 력사에 대하여 배우자고 못해왔다. 자기가 일본의 배외주의의 외부에 있으려 하고있었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그는 《오늘은 재일조선학생들이 젊은 세대를 결집시켜 련대하며 당당히 시위행진을 벌렸다. 이는 일본의 젊은이들이 할수 있는 일인가.》며 《시위행진을 하면 반드시 사회에 변화를 일으킬수 있다. 기가 막힐듯한 현실을 돌파해나갈 힘을 얻었다.》고 말하였다.

이날 각지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과거청산을 외면하는 당국의 자세는 학살의 원인이 되는 차별을 조장한다고 입을 모았다.

(글-고성주, 사진-로금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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