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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101년〉조일대학생이 시위행진

2024년 09월 03일 13:05 동포생활 력사

도청앞에서 항의, 요청서도 제출

조일대학생이 시위행진을 벌렸다

《조선인학살의 력사를 기억하며 조선인차별을 반대하는 일대행동》에 의한 시위행진과 도꾜도청앞 항의행동이 8월 27일 도꾜도 신쥬꾸구에서 진행되였다. 28일에는 대표들이 小池百合子도지사앞으로 학살의 사실에 대한 인정과 진상규명, 조선인차별정책의 시정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하였다.

일대행동은 일본이 저지른 력사적사실을 은페하고 부정하려는 언행이 판을 치는 현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간또대진재조선인학살 100년을 맞이한 지난해에 조일대학생들이 함께 실행위원회를 무었다. 발족후 과거청산과 련대확대를 위한 특별강연회, 시위행동, 연극을 비롯한 활동을 벌려 연 1,300명을 망라하였다. 101년이 되는 올해는 류학동중앙과 각 지방본부가 중심이 되여 일본정부와 도당국이 학살의 사실을 인정하고 책임을 다하도록 촉구하는 기획을 준비하였다.

27일, 신쥬꾸역앞에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집결하였다.

시위행진에 앞서 《간또대진재 조선인학살희생자의 추도와 책임추궁의 행동》실행위원회 藤本泰成사무국장(포럼 평화, 인권, 환경 고문)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가해력사를 부정하고 외곡하는 력사부정론자들을 규탄하고 일본사회가 과거를 반성하고 동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할수 있도록 참가자들과 함께 분발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그후 참가자들은 시위행진을 벌렸다. 선두에  《일본정부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책임을 다하라!》라는 횡단막을 내건 대오는 《력사적사실을 인정하라!》,《조선인차별반대!》 라고 씌여진 프랑카드를 들고 행진하였다. 일본정부가 학살을 인정하고 사죄할것을 촉구하는 참가자들의 함성이 신쥬꾸 한복판에 메아리쳤다.

도청앞에서 항의행동이 있었다

시위행진에 이어 도꾜도청사앞에서 항의행동이 진행되였다.

조일대학생들은 일본이 101년간이나 가해력사의 책임을 회피해온데 대한 분노를 터치고 학살의 요인이 되고 오늘도 계속되는 조선인차별을 시정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또한 항의행동 마지막에는 도꾜도지사앞으로 제출하는 요청서가 랑독되였다.

高田凪청년(東京都立大学 法科大学院 1학년)은 《뜻을 함께 하는 청년들과 활동을 하니까 일본의 과거청산, 식민주의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이 옳다는 확신을 얻을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부모가 오끼나와현출신인 그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오끼나와사람들은 차별을 당하였으나 조선사람들을 차별하였다. 그 원인이나 오끼나와에 끌려간 조선사람들에 대해서 더 배워나가겠다.》고 말하였다.

早稲田大学에 다니는 일본대학생(4학년)은 《고등학교생시절에 인터네트상에서 우익들이 벌리는 비방중상에 충격을 받았다. 그를 계기로 조선인차별, 재일조선인문제를 알게 되고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있다.》며 《학살에 대한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력사적사실을 없었던 일처럼 대하는 도꾜도지사의 태도는 용서치 못한다.》고 규탄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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