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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힘과 용기 안겨준데 대한 감사 담아/이전 축구선수 량용기씨의 은퇴경기

2024년 08월 29일 09:33 체육

오사까에서 조고시절 동창생들이 기획

조고, 대학시절 축구부 성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축구선수로서 조선대표팀, 일본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하고 작년 현역생활에 막을 내린 량용기씨(오사까조고출신)의 은퇴경기(주최=실행위원회, 공동주최=오사까중고축구부OB회, 한난대학축구부OB회, 오사까조선축구협회, 오사까중고축구부 부모회) 가 14일 오사까시내 경기장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재일본조선인축구협회 최영수회장, 재일본조선인체육련합회 리강홍리사장, 오사까체협 강호봉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동포들, 일본시민들 그리고 오사까, 효고, 교또를 비롯한 깅끼지방조선학교축구부에 소속하는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은퇴경기는 량용기씨가 학생시절에 속한 오사까조고 축구부의 동창생들을 중심으로 유지들이 기획하였다. 이날 은퇴경기에 앞서 오사까부내 조선초급학교 축구부 학생들과 일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량용기씨에 의한 축구교실이 진행되였다.

꼬마선수들에게 지도하는 량용기씨

축구교실에서 량용기씨는 꼬마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기술을 피로하였으며 련습에 림하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주었다. 그리고 《축구를 즐기는것을 잊지 말고 련습에 림하면 반드시 기술은 높아진다.》고 격려의 말을 보냈다.

축구교실에 참가한 김세강학생(히가시오사까초급, 6학년)은 《일본프로축구계에서 활약한 선수한테서 배울수 있었으니 참으로 기쁘고 량용기씨의 높은 기술에 놀랐다. 축구를 더 잘하자면 기초적인 련습이 중요하다는것을 알았다.》고 흥분된 어조로 말하였다.

중급부, 고급부의 세대별경기가 끝난 다음 량용기씨는 오사까중고 고급부 축구부 성원들과 함께 깅끼조고선발팀(교또중고, 고베조고)과의 경기에 참가하였다. 량용기씨는 조고선수들을 이끌면서 뽈을 정확히 련결하였으며 기술과 몸싸움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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