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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을 위하여/어머니들의 분투와 경험(7)녀성동맹 오사까부본부 김아기자녀부장

2024년 08월 20일 09:36 민족교육

녀성동맹중앙이 주최하는 제15차 어머니회회장, 자녀부장들의 모임(동일본 6월 15일, 서일본 22일)에서는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기 위한 활동과정에 쌓은 경험에 대하여 12명의 대표들이 토론하였다. 그 요지를 소개해나간다.

련락회를 튼튼히 꾸려 전 조직적운동으로

우리 학교가 자리잡고있는 곳곳에서 《어머니회련락회》, 《어머니회 협의체》가 활동하고있는데 우리 오사까의 특징은 그 이름이 《어머니회 련락회》가 아니라 《어머니련락회》라는데 집약적으로 나타나고있다.

학교와 유치반의 어머니회 책임자들, 녀성동맹본부 자녀부 성원들은 물론 학구내의 녀성동맹지부위원장들, 지부 자녀부 성원들, 엄마어린이모임 책임자들을 비롯하여 민족교육에 관계되는 모든 당사자가 다 망라된 조직이다.

녀성동맹본부 자녀부장인 나는 《오사까부어머니련락회》의 회장을 맡고있다.

오사까에서는 몇해전부터 우리 학교의 재편성사업이 추진되고 10개였던 초급학교가 2023학년도에 4개로 편성되여 새 출발을 하게 되였다.

오사까초급학구어머니련락회 제1차 체험보육 참가자들

우리는 새로운 학구에 맞게 학구어머니련락회를 재정비하는 사업에 달라붙어 지금 4개 초급학구에 학구어머니련락회가 꾸려져있다.

이들은 오사까부어머니련락회가 제시한 방향에 따라 움직이고있다. 녀성동맹과 어머니회가 협조하여 아이들을 참된 조선사람으로 키운다는 목표아래 학생원아인입사업과 민족교육권옹호사업을 벌리며 어머니들을 위한 배움의 마당을 조직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사업을 전개하면서 아이들의 정서를 키워나가고있다.

어머니련락회의 모임은 주로 운동을 밀고나가는 학구어머니련락회가 학기에 한번 즉 년간에 3번 조직한다. 그리고 년에 한번 오사까부적인 어머니련락회 전체모임을 가지고 사업을 총화하고 경험을 공유하고있다.

어머니련락회의 사업은 우리 운동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어머니련락회를 내온 후 1, 2년으로 교체되던 어머니회 역원들이 열성과 사업경험을 계속 살리면서 학교를 사랑하는 운동과 지역의 녀성동맹사업에 참여하게 되였다.

처음에는 부적인 조직으로 출발한 어머니련락회가 지역의 실정에 맞게 운동을 벌려나가기 위하여 학구어머니련락회를 내옴으로써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녀성동맹지부, 분회단위에서 지역밀착형으로 벌릴수 있게 되였다. 그리고 그 과정에 0살 어린이를 가진 엄마로부터 18살 조고생의 어머니에 이르기까지 아이키우는 어머니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였다.

어머니련락회를 통해 녀성동맹과 어머니회가 서로 의지하고 힘을 합쳐가니 자녀들을 위한 전반사업에서 전진이 이루어졌다.

지난해 각 학구와 지역에서 전개한 《어린이페스타》사업도 어머니련락회가 총발동되여 조직사업을 벌렸다. 그 과정에 새로 엄마어린이모임도 발족되였으며 모든 초급학구관하에 엄마와 어린이모임을 꾸려놓게 되였다.

이처럼 어머니련락회가 생활력을 크게 발휘할수 있은 요인은 녀성동맹과 어머니회가 긴밀히 련계하여 서로 돕고 이끌며 신뢰관계를 쌓고 진정한 협공관계를 꾸려놓았기때문이며 역원이 교체되여도 어머니련락회조직을 유지할수 있게 체계를 세워놓았기때문이다.

앞으로 어머니련락회의 기능과 역할을 더 높여 학생원아수를 늘이는데서 실제적 발전변화를 가져올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나가겠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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