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순간도 살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품
2024년 08월 17일 07:23 공화국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글 《떨어져 순간도 살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품》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날한시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뜨겁게 안긴 수재민들!
8월의 폭염보다 이 땅을 더 뜨겁게 달구었다.온 세상을 통채로 울린 격정의 바다였다.
그렇게도 열화같이 인민을 숭배하시고 그렇게도 사무치게 인민에게로 달리는 억제할수 없는 마음으로 순간도 인민을 놓지 못하시는 우리 어버이, 행복에 웃는 자식보다 불행에 우는 자식에게로 달리는 강렬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큰물피해지역을 찾고 또 찾으시였을뿐 아니라 오늘은 재난을 당한 사랑하는 딸자식을 본가집에 데려다 극진히 보살펴주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평양에 도착한 그들을 따뜻이 맞아 온 세상이 부럽도록 품어안으신 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이 나라 천만자식들이 그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운명의 하늘, 세상에 오직 한분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전례없는 사랑의 화폭이다.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고 그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위해 위대한 사랑의 천만리를 수놓아가시는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이보다 더 큰 긍지, 더 큰 행복은 없다.
* *
누구나 보았고 애오라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로만 향한 일편단심으로 누구나 절감하였다.
어제는 수재민들이 림시거처하고있는 가설천막전개지들에서 혈육의 정을 나누시는 그 눈물겨운 화폭에서, 온갖 성의를 다하여 성대한 환영과 극진스러운 봉사를 훌륭히 마련해놓으신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서 그들과 뜨겁게 상봉하시며 오늘은 참으로 감격스럽고 기쁜 날이라고, 우리 당과 정부에 있어서 제일 긍지스러운 날이 바로 오늘과 같은 날이라고 하신 불덩이가 일어번지게 하는 그이의 진정을 금시 터질것만 같은 가슴에 새기며 인민은 눈물속에 강렬하게 절감하였다.
위기정황이 발생한 그날, 그 시각부터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혁명일과, 그 위대한 일각일초가 어떻게 격동적으로 흘렀는가를.
위험천만한 사선길을 헤쳐 큰물피해현장을 돌아보신 그 시각부터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수재민들의 곁을 떠나지 않으시였다.10여대에 달하는 직승기들이 무려 20여회씩 련속적인 왕복비행을 하면서 불리한 일기조건과 긴급한 상황에서 주민들을 구출하는 전 기간 그 과정을 직접 지도하시였다.
귀중한 우리 인민을 한명이라도 잃을가봐 마음바재이시며 한사람도 빠짐없이 무조건 구조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기를 그 몇번, 순식간에 대지의 모든것을 통채로 삼킬듯 큰물이 분분초초 밀려드는 속에서도 비행기에서 내리는 마지막 한사람까지 뻐스로 떠나보내시고서야 사품치는 격랑을 헤쳐가신 우리 원수님!
아파하는 인민들 가장 가까이에 당중앙이!
바로 이 숭고한 사랑의 힘, 사랑의 의지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피해현장에 전투좌지를 정하시고 순간순간 재난을 당한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시는 심정으로 헌신의 만단사를 엮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가까이에 더 바투 다가가 고락을 같이하는것은 우리 당의 본연의 존재방식이며 활동방식입니다.》
정녕 위대하고 강렬한 그 사랑의 힘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 순간에 어떤 위험에 부닥칠지 모를 고무단정으로 큰물에 잠긴 현지를 돌아보시며 수재민들이 떠나온 정든 섬마을들과 나라의 서북부지역을 천지개벽시킬 휘황한 설계도를 구상하시였다.
인민은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다.인민을 혈육보다 더 귀중히 품어안은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가 아니시면 누가 아찔하여 등골에서 땀이 흐르게 하는 험지를 헤칠수 있단 말인가.
애오라지 인민만을 위해 끓는 억제할수 없는 마음으로 그 위험천만한 침수지역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격정속에 우러르며 인민은 인민에 대한 우리 원수님의 사랑, 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에 대한 열렬한 애착과 존대의 감정이며 그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불굴의 희생성과 무한대의 헌신성임을 다시금 강렬하게 절감하지 않았던가.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그 특출한 사랑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을 더욱 뜨겁게, 더욱 억세게 품어안으시였다.
큰물로 집과 가산을 잃은 사람들 한명한명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아픔을 함께 하고싶으시였고 앓는 사람이 있을세라 극진히 보살펴주고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간절하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재난을 당한 인민때문에 진정 순간의 마음의 안정도 찾으실수 없었고 그들을 뒤에 두고 떠나실수는 더욱 없으신 우리 총비서동지이시였다.
너무도 강렬히 끓는 마음을 억제할수가 없으시여 수재민들의 손을 한사람한사람 따뜻이 잡아주며 위로해주는 심정으로, 안착시켜주는 마음으로 고무단정에서 내리신 그길로 야전렬차에서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2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시다.이렇게 되여 침수논우에서의 당결정서채택이라는 만민을 울리고 세계를 놀래운 사변이 일어나게 되지 않았던가.
복구전투와 관련한 위대한 강령은 이렇게 채택되였으며 일심단결의 대오를 산악같이 불러일으킨 위대한 사변이 다름아닌 침수지역에서부터 시작되였음을 우리 어찌 천년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으랴.
그날로부터 10여일이 흘렀다.그 10여일의 하루하루, 한순간한순간 우리 어버이께서는 어느 한시도 근심을 덜수가 없으시여 줄곧 수재민들에게로 마음을 달리시였으며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시며 혈연의 정을 나누고계시였다.
지난 8월 8일과 9일 의주군 수재민들과 다시 뜨겁게 상봉하시는 날,
여러분들을 성심으로 돕겠다고 온 나라가 떨쳐나섰지만 당장은 집잃고 습기찬 가설천막들과 생활조건이 불비한 공공장소들에서 여러분들이 겪고있는 고생을 다 가셔드릴수 없는것이 안타깝고 조바심치는 마음을 걷잡을수가 없다고 하시며 이 자리에서 먼저 말씀드리고싶은것은 우리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는 재난의 아픔을 당한 여러분들과 언제나 고락을 함께 할것이라고 하신 그 열화같은 진정,
재난을 지방개화의 분수령으로 바꾸려는, 세상이 부러워할 지상락원을 일떠세울 휘황한 구상을 안고 오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잠시 서있는것조차 가슴이 답답한 찌는듯한 무더위를 헤치시고 수재민들이 거처하고있는 천막에까지 찾아오신 우리 원수님!
사납게 범람하는 물속에 영영 묻힐번 하였던 자기들 한명한명의 생명을 구원해주시고 오늘은 또 재난을 당한 자식의 집을 찾는 부모의 심정으로 달려오신 아, 우리 어버이!
가설천막전개지들은 말그대로 눈물의 바다로 화하였다.
불편한 점은 없는가, 식사는 어떻게 보장되고있는가, 앓는 사람은 없는가.
객지생활이 왜 어렵지 않겠는가, 조금만 참자, 우리 이제 자연이 휩쓸고 간 페허우에 보란듯이 지상락원을 우뚝 세워놓고 잘살아보자.…
몸소 가지고오신 당과류들을 아이들에게 먹여도 주시고 귀여운 옷들을 입혀도 보시면서 점도록 아이들속에 계시고 울며웃으며 걸음걸음 따라서는 수재민들에게 어서 들어가라고, 다음날 또 만나자고 하시며 저으기 아쉬우시여 선뜻 발길을 떼지 못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수재민들을 위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 마련한 지원물자를 자신의 전용렬차에 몸소 싣고오시여 전달하도록 하신 그 사랑, 새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시고 귀속말도 나누시면서 수재민들의 마음을 따뜻이 덥혀주신 그 정.
인민에 대한 사려깊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되고 인민에 대한 끝없는 보살피심으로 이어졌으며 인민에 대한 최상의 배려로 넘치는 가슴뜨거운 순간순간이였다.
기쁨도 인민을 위하여 있고 근심도 인민을 위하여 있으며 인민을 위해서는 일신의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인민의 어버이!
인민은 진정 목메여 울었다.
허나 그 시각 워낙 피해규모가 큰것으로 해서 수재민들의 살림집신설공사와 보수공사가 끝나 생활이 안정되자면 적어도 두석달은 걸리게 된다는것으로 하여 우리 원수님의 심중이 더없이 무거우신줄 인민은 미처 알수 없었다.
그들의 생활을 잘 관심하여 돌봐주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매일, 매 시각 련관기관의 지도간부들과 대책을 협의하고계신줄 우리 어이 알수 있었으랴.
피해복구기간 평북도와 자강도, 량강도 수해지역의 수재민들을 평양에 데려다 당과 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의 건강과 생활을 친부모, 친자식들 못지 않게 최대의 정성을 기울여 돌보아주며 모두의 얼굴과 마음속에 한점 그늘도 비끼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성심성의를 다해주고싶으신것이 경애하는 우리 어버이의 열화같은 심정이였다.
가산을 건져낸다 해도 보관할 똑똑한 장소가 없는것으로 하여 내색은 하지 않아도 은근히 걱정할 수재민들의 고충도 웅심깊이 헤아리시여 새 살림집을 짓는 기간 철거세대들의 편리를 도모하여 가장집물들을 안전하게 보관할수 있는 장소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이렇게 하면 평양에 올라가 보호혜택을 받게 되는 세대들에게도 좋을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어느 시대, 어느 력사에도 기록된적이 없는 위대한 사랑의 경륜이였다.
인민들이 아픔을 느끼는 곳에 그 누구도 아닌 자신께서 제일먼저 달려가 부축해주고 보살펴주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시는분,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따뜻이 품어주고 보살펴주며 당사자들보다 더 마음을 쓰며 아픈 상처를 감싸주시는 위대한 어버이!
과연 세상에 어느 위인이 인민이라는 신성한 이름앞에 이처럼 충실하고 이처럼 불보다 더 뜨거운 정과 열을 쏟은적 있었는가, 과연 어느 인민이 만민이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으로부터 친혈육의 정을 초월하는 사랑을 받아안고 존엄과 행복의 상상봉에서 삶을 빛내인적 있었던가.후손만대로 전할 그 불멸할 화폭을 수재민모두가 가슴에 비문마냥 뜨겁게 새긴 력사의 순간이였다.
천만시련이 막아나선다 해도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 오직 그 한길만을 변함없이 이어가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일편단심의 진정에 숙연한 마음 금치 못하며 머지않은 앞날에 온 나라를 사회주의선경으로 변모시키고 전체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어머니 우리당의 구상과 결심이 반드시 현실로 이루어지리라는것을 수재민들은 물론 천만인민모두가 철의 의지로 확신하였다.
수재민들을 특별귀빈으로 맞이하여 사랑의 넓은 품에 뜨겁게 품어안으신 시각 이곳을 자기 집처럼 여기고 마음 푹 놓고 걱정없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하시며 철저히 건강위주, 평안위주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좋은 기분으로 마음에 드는 활동을 선택하여 취할수 있게 최상의 성의를 다할것이라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우리 어버이!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문제를 하늘이 무너져도 절대로 양보할수 없는 제1의 국사로 중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의지가 펼친 어린이들의 식사실에서의 눈물겨운 화폭은 또 얼마나 만민의 두볼을 뜨겁게 적시였던가.
그 품 떠나 순간도 살수 없는 위대한 어버이품에 온몸을 송두리채 맡긴채 수재민들은 오열을 터치며 목메여 만세를 불렀다.평양의 하늘가를 진감한 열광의 환호성은 인민의 충직한 아들의 위치에 자신을 세우시고 인민을 위해 무한한 정과 열을 아낌없이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드리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분출이였다.
좋은 때, 행복한 때에는 그 나라, 그 민족에 대하여 다 알수 없다.어려운 때를 당해보아야 그 나라의 위력과 그 민족의 단결의 심도를 확정할수 있다.
아픔과 시련앞에서 더 굳게 뭉치고 고상한 정신으로 더 억세게 단결된 바로 이것이 위대한 어버이의 한식솔이 세계에 보여준 진모습이다.
그 위대한 힘에 대한 확신으로 그처럼 고대하시던 뜻깊은 상봉의 자리에서 오늘의 재난을 지방개화의 분수령으로 바꾸려는 우리의 자신심도 온 사회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더 굳세여졌다고 힘있게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누구도 가질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이 위력으로 머지않아 농촌의 도시화, 현대화, 문명화실현의 본보기, 교과서적인 실체를 이들모두에게 안겨주시려는것이 수재민들을 한시도 마음에서 놓지 못하시는 경애하는 우리 어버이의 철의 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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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력사를 대대손손 길이 전하려는 충성스러운 인민의 기원을 담고 바야흐로 평안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피해지역들에 몰라보게 변천되고 부유해진 락원이 일떠서 온 세계의 눈과 귀를 매혹으로 끌어당길것이다.어제날의 모습을 영영 찾아볼수 없는 희한한 《농촌문화도시》에서 새집들이경사가 꽃펴나 또다시 눈물의 바다가 펼쳐지게 될것이다.
하지만 날과 달이 흐른다 해도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의 일각일초를 수놓아가신 우리 어버이의 그 불멸의 려정이 인민의 가슴에서 어찌 잊혀질수 있을것인가.
떨어져 순간도 살수 없는 아, 경애하는 우리 어버이!
이 세상 어느 인민도 오를수 없는 존엄과 영광의 절정에서 우리 인민은 가장 뜨겁고 순결하며 아름다운 사상감정으로 위대한 어버이의 불멸할 은공에 대한 송가를 끝없이 목메여 부를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신심드높이 인민의 지상락원을 향해 노도의 기개로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에는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빛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