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동결성 65돐〉《조국의 품속에서 꽃펴난 우리 예술》/문예동중앙 김희영고문(작곡가, 록음사)
2024년 08월 02일 17:04 문화1959년 6월 7일에 문예동이 결성된지 65년의 세월이 흘렀다. 문예동이 걸어온 력사에 대하여 주체음악보급사업에 종사한 문예동중앙 김희영고문한테서 들었다.
《조국이 없이 우리 예술은 없다》
문예동중앙 김희영고문은 자신의 활동을 돌이켜보며 《두말할것없이 조국의 배려가 컸다. 동포예술인들은 조국의 품속에서 예술을 배웠고 배우들도 조국의 배려속에서 자라났다. 음악보급사업에서는 귀중한 음원도 조국에서 보내주었다.》고 말한다.
문예동중앙에서 사업하면서 음악보급사업을 주로 맡은 그가 조국의 고마움을 가슴뜨겁게 느낀 계기는 조국의 강사를 일본에 초청하고 진행한 초빙강습이였다.
조국왕래의 배길이 열린 후 동포예술인들에게도 조국에서 민족예술의 기술을 전습받는 기회가 마련되였다. 70년대에는 금강산가극단, 지방가무단의 단원들이 배웠고, 80년대에는 《문예동기량전습단》 등이 조국을 방문하였다. 조국의 숨결을 느끼고싶다는 동포들의 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조국의 무용강사를 일본에 초청하여 첫 초빙강습을 진행한것이 1996년이다. 각지 지방본부, 단체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초빙강습은 98년까지 3년련속으로 진행되였다.
《초빙강습을 총화하면서 현계광무용부장(당시)과 다음은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하여 협의를 하였는데 그때 이 초빙강습의 성과를 집대성한 무용공연을 개최하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조국의 전면적인 방조밑에 무용조곡《세월과 더불어》가 창작되고 2000년 12월에 오사까공연이, 2001년 2월과 3월에 아이찌공연과 도꾜공연이 대성황리에 진행되였다.
그때로부터 24년의 세월이 흘러 이번에 2번째가 되는 무용조곡의 공연이 진행되였다. 《세월과 더불어》공연을 감회깊이 관람한 김희영고문은 《조고생들도 작품을 피로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세월과 더불어〉공연과 달리 동포들이 안무한 작품이 중심을 이루었다. 세월과 더불어 조선무용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메쎄지를 받아안고 참으로 고마웠다. 모두가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 무용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민족교육과 우리 문화를 지켜나가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고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