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진귀한 조선의 풍경 4〉함경남도-청백향나무
2024년 07월 29일 11:18 아름답고 진귀한 조선의 풍경함경남도 금야군 청백리에 있는 청백향나무는 이곳 마을의 풍치를 돋구어주는 향나무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여있다.
청백향나무는 노가지나무과에 속하는 사철푸른키나무로서 일년 내내 잎이 떨어지지 않고 푸른 상태로 붙어있다.
청백향나무는 1550년경에 심은것으로서 나무의 높이는 10m이고 뿌리목둘레는 5.4m이며 나무갓너비는 동서로 18m, 북남으로 21m이다.
나무는 0.5m높이에서 3개의 큰 가지로 갈라졌는데 그 가지들의 둘레는 각각 2.6m, 2.1m, 2.2m이다.
이 나무는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작은 구름이 모인듯하고 멀리서 보면 하나의 넓은 우산이 펼쳐진것같다.
청백향나무는 동해안지방에서 가장 크고 오래 자란 나무의 하나로서 향나무의 크기와 나이를 연구하는데서 의의를 가진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