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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진귀한 조선의 풍경〉황해남도-몽금포코끼리바위

2024년 07월 21일 08:00 아름답고 진귀한 조선의 풍경

서해의 명승지인 황해남도 룡연군 몽금포리에 있는 몽금포의 바다기슭벼랑에 천연기념물인 코끼리바위가 있다.

코끼리바위의 높이는 약 15m이고 길이는 약 10m이며 코부분의 둘레는 3m정도 된다.

밀물때에는 코끼리가 긴 코를 바다물에 드리우고 물을 마시는것같고 썰물때에는 간석지에 드러나는 코끼리모양의 바위가 나타난다.

몽금포코끼리바위는 중생대 백악기 대보산주층의 석영반암이 바다의 해식작용과 수직절리면을 따라 일어난 풍화작용에 의하여 코끼리모양을 이루었다. 반도부는 원래 얼룩차돌로 된 섬이였던것이 주변에 발달한 상원계 직현통의 차돌이 오랜 지질시대를 거쳐 삭고 옮겨쌓여 두터운 모래밭을 이루면서 륙지와 련결되여 이루어졌다.

코를 드리우고 바다물을 마시는듯한 몽금포코끼리바위(《로동신문》)

이 코끼리바위에서 서쪽으로 20m 떨어진 곳에 작은 바위섬이 있으며 바다가 남동쪽경사면에는 새초밭이 있다.

기묘하게 생긴 몽금포코끼리바위는 바다기슭벼랑과 맑고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고있어 서해안의 명승지 몽금포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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