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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기쁨위해 기술련마/깅끼지방가무단들의 합동발표모임

2024년 07월 16일 10:06 문화

깅끼지방 3개 가무단의 합동발표모임이 진행되였다

오사까, 효고, 교또조선가무단의 합동기량발표모임이 6월 11일 오사까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오사까조선가무단 조정심단장을 비롯한 가무단 성원들과 평상시 기량지도를 맡는 무용가 박선미씨, 가야금 연주가 김명미씨 그리고 효고조선가무단 후원회 김행숙사무국장이 참가하였다.

이번 발표모임은 깅끼지방의 3개 가무단이 함께 기술을 련마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오사까 녀성단원들의 가야금6중주 《세상에 부럼없어라》, 《민요련곡》은 아기자기한 장단과 선률로 민족의 흥취를 돋구었다. 그리고 강상수단원은 남성독창 《사랑하노라》를, 백대진단원은 《조국을 노래하네》를 정서깊이 우렁우렁한 목소리로 불렀으며 정금실단원은 기초발성을 위하여 련습해온 명곡 《산으로 바다로 가자》를 멋지게 불렀다. 한편 관록있는 단원들은 민요연구를 깊여 《룡강기나리》, 《회양닐리리》를, 무용수들은 독무작품과 함께 각 조를 무어 쌍무 《방울춤》(진애리, 백성란) , 《쌍부채춤》(채류향, 조진앙),  3인무《양산도》(서유희, 윤사리, 송조향)를 발표하였다.

《양산도》

총 12연목이 발표된데 이어 분야별강평을 박선미씨, 김명미씨, 김행숙씨가 하였다.

그들은 우리 민족예술에 공통되는 장단과 억양, 멋을 깊여나가기 위하여 음악과 문학을 알고 작품세계를 더욱 연구하는것이 전문가로서 무대에 오르는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깅끼지방의 조선가무단 성원들이 더욱 합심하여 분발해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이어 단원들이 결의를 피력하였다.

올해 효고조선가무단에 입단한 백대진단원은 《긴장했었으나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배울것이 많았다.》며 《효고조선가무단의 이름을 떨칠수 있는 멋진 단원이 되고싶다.》고 다짐하였다.

교또조선가무단 송조향단원은 《3인무훈련을 하면서 호흡을 함께 느끼는 즐거움을 새삼스레 간직하였다.》며 《작품연구를 깊이고 기술을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결심을 새로이하였다.

가야금중주

오사까조선가무단 윤사리단원은 《깅끼가무단의 잠재력을 다시금 확인하였다.》며 10월에 진행되는 합동공연과 년말에 진행되는 가무단강습회를 향해 일심전력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오사까조선가무단 조정심단장은 이번 발표모임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사상과 기술이 동반된 총련의 문예일군으로 준비해야 하며 단원들의 기술향상은 곧 동포들의 기쁨으로 이어진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 가무단의 활동의의를 언제 어디서나 잊지 말자.》라고 말하였다.

【오사까조선가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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