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중고에서 특강과 수업진행
2024년 07월 11일 10:26 민족교육학생,교원 모두가 주인된 우리 말운동을
가나가와중고에서는 이번 학년도에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쟁취를 목표로 내걸고 우리 말운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이곳 학교 교원들은 7월 6일 우리 말운동의 1학기사업의 마무리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언어학 박사인 박재수선생을 초청한 특별강의를 받았다.
강의는 《국어교육담당자로서의 높은 책임감을 안고 아이들에게 민족의 넋인 우리 말을 잘 배워주는 참다운 조선학교 교원으로 준비하자》란 제목으로 ①조선학교 교원으로서 지녀야 할 우리 말에 대한 관점과 자세에 대하여 ②오늘날 요구되는 우리 학교에서의 《우리 말 교육》에 대하여 ③국어교육담당자로서 견지해야 할 자세, 지향하여야 할 《교원상》에 대하여 ④자신의 우리 말 수준을 높여나가기 위하여 어떻게 자질향상사업을 벌려나갈것인가라는 4가지 체계로 전개되였다.
강의에 참가한 정림나교원은 《우리의 생활에서 말이 참으로 중요하다는것을 재인식하였다. 사람은 말을 통해 자기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나가는가를 생각하게 된다고 새삼스레 인식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우리 학교 교원으로서 항상 옳바른 우리 말로 학생들과 접해야 하며 자신이 담당하는 력사, 지리수업을 통해서도 국어교육을 담당하고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옳바른 우리 말로 전공지식을 배워주어야 한다고 느끼게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7월 8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조선대학교 문학력사학부 김성수준교수를 초청한 특별수업을 조직하였다.
중급부 1, 2학년생들은 《동무의 〈우리 말〉은 어느만큼 조선말다울가요?-〈명사지향구조〉와 〈동사지향구조〉의 관점으로부터 바라보는 우리 학교 〈우리 말〉-》이란 주제로, 중급부 3학년생들과 고급부생들은 《세계와 언어와 민족-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민족어가 중시되는것은 어째서인가-》란 주제로 수업을 받았다.
특별수업에 참가한 박미향학생(고3)은 《12년간 민족교육을 받아왔으나 우리 말의 발음법이나 문법, 억양에 대하여 새 발견이 많았다.》고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우리 말을 쓰는것은 조선사람으로 되는 과정, 자기자신을 더욱 조선사람답게 만드는 과정〉이라는 김성수선생님의 말씀을 명심하고 앞으로 우리 말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하여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모범학교〉쟁취를 위해서 앞장서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이곳 학교에서는 2학기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모든 교원들이 국어교육자로서 실력을 갖출수 있도록 매진하며 국어과목교육의 질제고와 함께 모든 과목에서 《우리 말교육》을 구체적으로 짜고들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속에서도 《우리 말 배우기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 아름답고 구수한 우리 말이 랑랑히 울려퍼지는 학교로 꾸려나갈 결심이다.
【가나가와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