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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학생을 받아들이자》/아이찌조고학구 6교의 활동

2024년 07월 07일 09:55 민족교육

제13차 해바라기학원(주최=실행위원회)이 6월27일부터 29일까지 나가노현에서 진행되여 여기에 아이찌조고학구 6교가 참가하였다. 해바라기학원은 현재 아이찌조고학구 학교들에서 주된 과제가 되고있는 학생수감소와 전출을 막고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켜나가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이곳 학구 학교들에서는 이를 위한 사업을 일상적으로 벌리고있다.

분단대항 알아맞추기경연은 시종 들끓었다.

나가노초중

나가노초중에서는 동포어린이들에게 민족교육을 받을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학생인입대상수를 늘이기 위해 2024학년도부터 월 1번의 토요아동교실을 운영하고있다. 대상은 일본유치원, 보육원에 다니는 학령전어린이들로부터 일본 소학교 6학년생까지이다. 이들은 월 1번 학교를 찾아와 재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보내고 수업도 받는다. 6월에 진행된 교실에는 5명의 학생, 2명의 학령전어린이가 참가하였다.

한편 이곳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의 경제적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새로운 실천을 이어가고있으며 그 일환으로 一口운동으로 모인 자금의 일부를 유치반의 무료화, 축구소조의 원정비용방조 등에 활용하고있다.

 

욕가이찌초중

욕가이찌초중에서도 전 조직적인 협력과 관심속에 지난해부터 학령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토요아동교실《꽃봉》을 운영하고있다.

또한 교원들은 학교의 매력을 증대시키는데도 주력하고있다. 정준선교장은 《교원들이 교수수준을 제고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배울 재미〉를 안겨주고 동포들이 아이를 보내고싶어하는 학교의 면모를 꾸려나가겠다.》고 말하였다.

 

시즈오까초중

시즈오까초중에서는 일부 동포들이 가지는 소인원학급에 대한 편견을 가시는데 힘을 기울이고있다. 그들이 우리 학교의 참모습을 자기 눈으로 보도록 하기 위해 학교행사를 적극 알리고있다. 올해부터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동포들을 위하여 SNS를 활용하여 학교소식을 선전하고있다.

올해 창립 60돐을 맞는 이곳 학교에서는 앞으로 진행되게 될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 학생수와 민족교육의 지원자대렬을 증대시킬것을 목표로 삼고있으며 그를 위해 동포들과의 일상적인 련계망을 계속 다지고있다.

 

기후초중

최근년간 지역적인 가소화와 더불어 동포수, 입학대상수가 감소하고있는 기후초중에서는 소인원학급의 우점을 살린 여러가지 시도를 이어가고있다.

학생들이 한가정과 같은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학교생활을 보낼수 있도록 교원들은 교수교양적인 연구를 깊이고 실천하고있다. 한편 다른 지방의 조선학교와의 원격합동수업, 직접적인 교류 등 교육적환경을 보다 개선하기 위한 시도도 진행하고있다.

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을 학교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사업에도 주력하고있다.

김룡환교장은 《학교의 지지자대렬이 증가하면 현상황을 타개할수 있는 좋은 안이 나올수 있다.》고 말하였다.

 

도슌초급

도슌초급에서는 학구전임일군협의회를 중심으로 학생인입사업이 전 조직적으로 전개되고있다. 협의회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노는것은 아이를 키우는 새세대들이다. 이들이 종합한 정보에 따라 대상어린이가 2살이 된 가정을 끈질기게 방문하여 담화사업을 벌리고있다.

학교에서는 《화목하고 민족성이 차넘치는 학교를 꾸려나가자.》는 구호를 내걸고있다. 올해 《우리 말을 잘 배우고 늘 쓰는 2중모범학교》칭호쟁취를 지향하여 각종 활동을 새로 벌리고있으며 그 이외에도 100간계산, 한자소시험, 놀이를 통한 체력키우기 등을 진행하여 보호자들이 보내고싶은 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어나가고있다.

 

나고야초급

나고야초급은 나고야시내로부터 직선거리로 약 20km떨어진 도요아께시로 교사가 이전되면서 학생들의 통학문제가 과제로 제기되였다. 이를 풀기 위하여 총련 메이쮸지부를 중심으로 지역동포들이 통학뻐스운영방조를 비롯한 일련의 사업을 벌리고있다. 또한 학교어머니회, 아버지회가 역할을 놀고있으며 과외수업《사다리교실》을 통해 전문가에 의한 청소기술전습, 륙상교실 등 다양한 교양마당을 제공하여 학교의 매력을 배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김성년교장은 지난해에 준공된 새 교사가 무엇보다 자랑이고 매력이라면서 민족교육의 원점에 돌아서서 국어교육과 력사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떳떳한 조선사람으로 키워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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