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0주년을 화려하게 기념/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 브라이달페어 진행
2024년 07월 05일 08:43 동포생활동포결혼상담소설립 30주년기념 《청실홍실 브라이달페어 2024 30주년-감사의 마음을 담아》(주최=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 간또, 도호꾸, 쥬부, 깅끼, 쥬시꼬꾸규슈블로크)가 6월 30일 도꾜도내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강추련부의장 겸 녀성동맹중앙위원장을 비롯한 남녀로소 250명이 참가하였다.
행사에서는 먼저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가 걸어온 30년의 력사를 수록한 영상편집물이 상영되여 참가자들과 함께 그 걸음걸음을 더듬어보았다.
이어 진행된 패션쇼에서는 아름다운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드레스들이 소개되였다. 신랑신부가 입는 고전의상은 물론 스무살을 맞는 청년들, 결혼식참석자들이 입는 민족의상이 수많이 무대에 올랐다. 치마저고리들은 결혼상담소와 오래동안 관계를 맺어온 동포업자들이 제공하였다.
행사에서는 동포예술인들의 민족악기와 양악기연주도 피로되여 회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회장밖에서는 각종 물품판매도 진행되였다.
1994년 3월 23일 민족결혼을 하고싶어하는 동포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동포사회와 가정에서 민족의 대를 이어나가기 위하여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가 설립되였다. 그후 각지에 쎈터가 개설되고 2003년에는 유한회사 청실홍실이 설립되였다.
설립당시로부터 오늘까지 동포들의 중신사업은 물론 축하연, 해외려행, 뻐스려행 등을 기획하여 만남의 마당을 적극 제공하여왔다. 현재는 원격으로 동포들이 만날수 있는 정보기술을 도입하여 시대의 변화에 따른 만남을 제공하고있다. 오늘까지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에 등록한 2,970명 동포들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또한 동포들의 혼례상담, 동포결혼식을 연출하는 식장과 관련업자들과의 사업을 벌려 동포들이 좋아하는 민족적향취가 넘치는 결혼식을 실현하는데 역할을 놀고있으며 관련서적도 정기적으로 발행하여왔다.
행사에서는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가 앞으로도 동포들의 민족결혼을 성사시켜 동포사회의 밝은 미래를 안아올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확인하였다.
녀성동맹니시도꾜 중부지부 김정미부위원장(64살)은 행사에 참가하여 《아름다운 치마저고리를 보고 자극을 받았다. 전통적이면서 현대적미감에도 맞는 디자인으로 아주 볼맛이 있었다. 당사자들의 의견도 응당 존중해야 하지만 재일동포들의 력사를 이어나가는데서 민족결혼은 제일로 중요한 문제이다. 오늘날 동포들의 만남을 이룩해주는 동포결혼상담소는 정말 고마운 존재이다.》라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동포결혼상담중앙쎈터는 《앞으로도 세심하고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동포들이 신뢰하는 <동포결혼상담소 청실홍실>을 지향》해나간다고 한다.
(리봉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