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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지혜를 모아 흥성이는 이시까와동포사회를

2024년 07월 03일 15:58 총련

가무단공연개최를 통해 과시한 상부상조의 힘

이시까와동포사회의 잠재력을 과시하였다.

이시까와동포들은 과소지역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의 실정에 맞게 애족애국운동을 벌려왔으나 최근년간은 코로나재앙으로 인하여 각계각층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마당을 빈번히 마련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년에 진행된 총련 이시까와현본부대회에서 정풍화위원장을 중심으로 상임위원회가 꾸려졌으며 지역동포들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디디였다.

총련본부는 신형코로나비루스의 방역조치가 완화된데 따라 24년 3월에 봄맞이행사를 조직하여 여기서 오사까조선가무단의 공연을 진행할것을 결정하였다. 이를 위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있었던 올해 1월에 노또반도지진이 발생하였으며 동포들은 가옥 및 점포가 파손하는 등의 큰 피해를 당하였다.

그러한속에서 총련본부는 당초 계획한 행사를 연기하고 동포들의 안정된 생활을 되찾는것을 최우선시하였으며 피해동포들의 요구에 맞게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복구지원활동과 총련중앙의 방조밑에 지진의 공포에 떠는 동포들을 위문격려하는 사업들에 많은 힘을 돌렸다.

가나자와공연을 116명이 관람하였다.

특히 정전과 단수가 장기화되여 생활상의 애로가 많은 나나오시와 와지마시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여러번 찾아갔으며 그 과정에 피해동포들의 현황을 항상 파악하여 음료수의 공급, 리재증명서의 신청을 비롯한 행정수속에 관한 안내, 해체업자의 소개 등 생활지원사업을 줄기차게 벌렸다.

가나자와시부터 약 70km 떨어진 나나오시에서는 겨우 3월에 단수가 해소되고 이곳 동포들이 경영하는 음식점도 점차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주말에 손님들이 가득차게 되였다. 총련본부 정풍화위원장에 의하면 가나자와시에서 불고기집을 경영하는 어느 총련회원은 나나오시에서 불고기집을 운영하는 동포들을 늘 걱정하고있었는데 그에게 이제야 나나오동포들도 정상대로 가계를 영업하고있다는것을 알려주니 《그 이야기를 들으니 안심했다. 정말로 다행이다. 동포들에 대한 안부와 생동한 소식은 총련조직을 통해서밖에 들을수 없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가무단공연을 바라보는 나나오동포

지진발생후부터 반년, 피해동포들을 위한 사업을 벌려나가는 과정에 이시까와동포사회에는 동포들의 따뜻한 사랑과 상부상조의 정신이 차넘치게 되였다.

총련본부는 관하 동포들의 생활이 다소나마 안정되기 시작한 속에서 동포들에게 새로운 신심을 안겨주기 위하여 연기한 오사까조선가무단의 공연을 가나자와와 나나오시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동포들의 취향과 요구에 맞게

춤판이 벌어졌다.

정풍화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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