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고문인 오형진동지가 세상을 떠났다
2024년 06월 03일 14:11 총련김일성훈장 수훈자이며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위원,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고문인 오형진동지가 2024년 5월 27일 오전 8시 50분 오랜 투병생활끝에 85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오형진동지는 한생동안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성을 다하여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한 총련의 명망높은 지도간부였다.
1938년 8월 1일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출생한 오형진동지는 일본에서 공장로동자로 일하던 아버지를 찾아 3살나이인 1940년 8월,어머니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왔다.
일본소학교를 다니던 7살때 조국해방의 민족사적사변을 맞이하고 그 직후부터 니시와끼조선소학교(국어강습소), 니시와끼조선야간중학교에 다닌 오형진동지는 고베조선중급학교, 고베조선고급학교를 졸업하였다.
1957년에 조청효고현 니시고베지부 비전임조직선전부장으로서 애국활동을 시작한 오형진동지는 총련효고현본부 부원,총련중앙니이가다출장소 소원,조청중앙 지도원,부부장,선전부장,1968년부터 총련중앙 선전부 지도원,조직국 부장,보좌원실 실장,사무총국 부총국장을 거쳐 1980년부터 총련중앙 선전국장,조직국장,1989년부터 총련중앙 부의장으로 사업하였으며 그 사이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총련오사까부본부 위원장을 겸직하여 활동하였다.
오형진동지는 2004년에 창설된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의 초대 소장,2008년부터 조선장학회 대표리사를 겸직하였으며 2010년부터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상임고문,고문으로 사업하였다.
오형진동지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교시와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높이 받들고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우는데 기여하였으며 총련의 조직사상건설과 재일조선인운동사의 연구 및 보존사업에 남다른 헌신성을 발휘하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주체위업과 총련애국위업수행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그에게 존함시계,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김정일장군님의 표창장,국기훈장 제1급(5번),로력훈장(2번),공화국창건기념훈장을 비롯한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는 각별한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오형진동지는 애석하게도 우리 곁을 떠났으나 그가 조국과 민족앞에 쌓은 업적은 주체적인 재일조선인운동의 력사와 더불어 재일동포들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고 오형진동지의 장의식은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와 총련지바현본부의 합동장으로 5월 31일과 6월 1일 千葉県 船橋市에서 엄숙히 거행되였다.
(상주는 장남인 오영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