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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의 힘으로 6년만에 실현/금강산가극단 이바라기공연

2024년 06월 28일 14:00 주요뉴스

《동포사회가 지켜온 재부, 우리도 지켜가리》

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 《길》 이바라기공연이 6월 15일, 약 700명이 관람하는 속에 茨城県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6년만의 공연을 실현하기 위하여 실행위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 행사성공에로 이끌었다.

이바라기공연 실행위원들과 가극단 단원들

지난해 총련 이바라기현본부관하 동포들은 현내 유일한 조선학교인 이바라기초중고의 창립 70돐을 성대히 경축하였다. 전통적으로 이곳에서 5, 6년주기로 개최되여온 가극단공연을 개최하기 위하여 실행위원회는 그 기세를 타고 올해 3월에 결성되였다.

6년전의 공연당시에도 실행위원장을 맡은 리충렬실행위원장(이바라기현상공회 회장)은 코로나재앙으로 경제상황은 그때와 비하여 좋지는 못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이전에는 공연실현을 위한 준비사업에 6개월이상 걸렸는데 이번에 주어진 기간은 3개월밖에 없었다.

리충렬실행위원장은 《고급부는 있으나 지역에 많은 동포들이 있는것은 아니다. 모든 사업을 일심단결된 동포들의 힘에 의거하여 성공시켜왔다. 이번에도 모든 성원들이 마음을 하나로 하여 한명한명이 2배이상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돌이켜본다. 그러면서 그는 《금강산가극단은 각지 동포들이 힘을 합쳐 지켜온 재부이다. 1세들의 전통을 이어 이곳 동포사회도 가극단의 발전을 위하여 공헌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이바라기조고를 졸업한 출연자들에게 꽃다발이 증정되였다.

리종태실행위원(58살)은 《실행위원회가 결성된 당시에는 3개월이라는 기한과 경제상황을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할수 있는 일을 다하자.》라는 마음으로 협찬광고사업을 벌려 이전 공연때보다도 많은 수의 광고를 모았다. 《마음먹고 행동을 하면 반드시 결과는 따라오는 법이다.》고 이야기하는 그는 《이번 공연을 개최할수 있은것도 실행위원들 모두가 분발했기때문이다.》고 말하였다.

전 조직적, 전 동포적으로 벌어진 공연준비사업에서는 녀성동맹과 조청도 한몫하였다.

이곳 녀성동맹조직은 5호담당제에 기초하여 선전활동을 밀고나갔으며 친선단체를 통하여 일본시민들의 찬동을 얻어가며 협찬광고사업에도 기여하였다. 녀성동맹본부 현봉렬위원장은 《모두다 6년만이 되는 공연을 성공시키고싶은 한마음이였다.》고 하면서 《가극단공연은 사람들에게 우리 민족예술의 우수성을 과시할수 있는 귀중한 계기이다.》고 강조한다. 그는 《민족성 넘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조선의 노래, 무용 등의 우리 문화를 통해서 기층조직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약 700명의 동포, 일본시민들이 공연을 관람하였다.

조청은 동원사업을 주로 맡았다. 조청본부 신동성위원장은 이번 공연을 《지역동포사회를 발전시키며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는데서 중요한 기회》로 여기고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학생의 가정도 적극 방문하였다. 그 과정에 《조청이 왔구만.》 하고 기뻐하는 여러 동포들에 접하며 《조청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실감할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총련본부 윤종관위원장은 《비전임이 대다수인 실행위원회가 단결하여 〈천리마속도〉로 준비를 해온 기간이였다.》며 《동포들의 힘을 집결하여 개최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향한 대중운동에 박차를 가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고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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