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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가극단 50돐기념공연 《길》 개막

2024년 06월 27일 09:03 문화・력사

100년을 지향하는 뜨거운 결의를 담아

2024년도 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 《길》 이 11일의 가나가와공연을 시작으로 이바라기(15일), 도꾜(21일) 등 각지에서 진행되고있다. 금강산가극단이 무어져 50돐이 되는  올해 공연의 주제는 《길〜걸어온 길 50년, 걸어갈 길 100년》이다. 가극단이 걸어온 반세기의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의 100년을 내다보고 더 힘차게 달려나갈 단원들의 결의가 담겨졌다.

가나가와

2024년도 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 《길》 이 개막하였다.

11일 첫 공연이 진행된 가나가와의 회장(간나이홀)을 총련중앙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총련 가난가와현본부 고행수위원장, 금강산가극단 김정수단장을 비롯한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900명이 찾았다.

공연에 앞서 공연실행위원회의 대표가 인사를 하여 총련 요꼬하마지부 나까무라분회, 녀성동맹 가와사끼지부의 대표들이 가나가와중고 교육회에 공연채리티금을 전달하였다.

5년만에 현내에서 개최된 가극단공연에 관객들은 시종 환호성을 올려 열렬히 호응하였다.

허방자씨(76살, 녀성동맹가나가와 가와사끼지부 와따리다분회)는 《오랜만에 공연을 보고 〈역시 가극단!〉이라고 느꼈다.》며 《새세대들을 중심으로 하는 무대가 참으로 좋다. 가극단이 오늘처럼 훌륭한 공연을 피로해주니 힘을 얻었고 더 응원을 하고싶게 되였다.》고 흥분에 찬 어조로 말하였다.

시즈오까현에서 달려온 강대석씨(92살)는 《가극단공연에는 조국과 동포들을 그리는 우리의 마음이 잘 표현되여있어 볼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진다. 총련조직을 위해 일한 청춘시대가 생각났다.》며 《노래는 물론 황홀한 무용의 무대에 감탄하였다.》고 웃으며 말하였다.

이바라기

가극단 5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 순회공연에 출연한 단원들

15일 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길》이바라기공연이 이바라기현내 시설에서 진행되였다.

6년만에 이루어진 이바라기공연을 총련 이바라기현본부 윤종관위원장, 공연실행위원회 리충렬위원장(이바라기현상공회 회장)을 비롯한 동포들과 이바라기현의회 玉造順一의원을 비롯한 일본시민들 약 700명이 관람하였다. 14일부터 16일에 걸쳐 진행된 《새별학원》에 참가한 이바라기조고학구 학교와 혹가이도초중고 학생들이 함께 관람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I女性会議茨城 関根裕子사무국장(64살)은 《매우 수준이 높은 공연으로서 세계각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다.》며 《앞으로도 가극단 단원들이 배출되는 조선학교를 위해 지역에서 지원활동을 벌려나가겠다.》고 이야기하였다.

강유사씨(59살)는 《선곡된 곡들의 주제사상이 가극단의 100년을 지향하는 본공연의 주제와 어울리고있었다.》며 《금강산가극단은 재일동포사회의 보물이다.》고 미소를 지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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