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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예동과 나〜결성65돐에 즈음하여/김학권

2024년 06월 18일 14:01 기고

올해는 재일조선동포예술인의 조직 문예동-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의 결성 65돐이 되는 해이다.

일본각지 문예동 맹원들은 이를 축하하여 다양한 기념공연을 준비하고있다.

나는 간또지역을 중심으로 전문가, 애호가들 220명이 출연한 기념공연(9일, 도꾜)을 관람하여 그 흐뭇한 여운속에서 이 글을 쓰고있다. 무대우에서 울려퍼진 조국의 명곡들과 재일동포가 작곡한 노래들을 들으면서 새삼스레 우리 문예동조직의 존재와 그 역할에 대하여 생각되는바가 많았고 지금까지 문예동이 벌려온 일들, 그 일들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선배, 친구 음악가들의 얼굴들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졌다. 또한 그속에서 나자신도 자랐구나 하는 추억들로 감개무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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