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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에서 혁신을 일으킨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경험

2024년 06월 12일 06:23 경제

《우리의 제품은 티끌 한점없이 완전무결해야 한다》

작년말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에서는 인민생활향상과 관련된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소비품의 질을 높이데 주력할것이 강조되였다.

경공업부문에서는 소비품의 질제고를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고있다. 여기서 모범적인 단위로 지목되고있는것이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이다.

입하공정부터 염색공정까지

공장에서는 올해에 들어와 품질관리체계와 방법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우선 품질관리체계의 과학화를 살현하는데 주력하였다.

올해 사회주의적시책집행에서 특별히 개선을 가져와야 할 문제는 학생교복과 가방, 신발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였다. 이곳 공장에서 담당하는 사업이다.

공장일군들은 새로운 눈으로 전반공정의 품질관리실태를 분석해보았는데 허점이 많았다. 특히 품질담보의 첫 공정인 입하공정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

지난 시기 공장에서는 련관단위에서 공급받은 자재들을 그대로 생산에 리용하였었다. 그러나 아무리 정성을 기울인 원자재들이라고 해도 규격별, 품종별에 따르는 무게와 재질상에서는 일련의 격차가 생기군 하였다.

일군들은 입하공정에서부터 품질검사체계를 세분화하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전개하였다. 하루에만도 많은 량의 자재를 다루는 공정에서 이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였지만 학생들에게 입힐 교복천은 티끌 한점없이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관점을 세우고 완강히 실천했다.

결과 선별공정과 품질검사공정이 꾸려지고 여기서 원자재들을 규격별, 품종별로 무게를 정확히 재고 일정한 몫으로 나누어 건별로 검사, 검측하는 체계가 새롭게 확립되였다.

제품생산의 마지막공정인 염색공정에서도 새로운 대책을 세웠다.

염색공정에 대한 품질관리체계에서의 불합리성을 분석한 공장일군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종업원들에게 담당기대수를 정확히 정해주고 각종 보조약재들을 과학적으로 리용하도록 사업조직을 세분화, 구체화하였다.

이런 작전과 조직사업으로 공장의 제품생산은 품질관리위주의 사업체계로 전환되였다.

기능공경기를 통해 관점전환

공장일군들은 생산자대중이 품질관리의 주인이라는 관점을 세우고 기능공경기에 대한 방법론도 새롭게 세웠다.

녀성로력이 주력을 이루고있는 이곳 공장에서 직포공, 정방공들사이의 승벽심은 여간 아니다. 하기에 이들은 설비운영과정에 제기되는 간단한 수리 같은것은 자체로 하면서 다추, 다기대운동을 맹렬히 벌리고있다.

생산자대중이 품질관리의 주인이다.

 

일군들은 모든 기대공들이 생산량보다 질을 첫자리에 놓고 경쟁을 벌릴수 있도록 조건을 지어주기로 하였다.

심중한 토의끝에 일군들은 기능공경기를 새롭게 조직하기로 했다. 직종별, 급수별, 년한별에 따라 기능공경기항목을 세분화했으며 이 경기에 기본생산자들은 물론 수리공들까지도 모두 참가할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제품의 질제고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종업원들의 순위를 정확히 정했으며 그중에서 1등부터 100등까지의 순위권에 입선한 대상들을 모범으로 내세우고 해당한 정치적 및 물질적평가를 따라세웠다.

지난시기는 종업원들에 대한 평가사업은 질보다도 생산량을 우선시하였다. 그러다보니 생산자들은 제품의 질보다 생산량을 늘이는데 급급하고있었다.

공장일군들은 이러한 편향을 극복하기 위하여 기능공경기를 조직해도 질지표를 첫자리에 놓고 진행하고 총화하였으며 이에 대한 평가사업에 많은 품을 넣었다. 그리고 매 공정에 품질기준을 보다 높이 정해주고 엄격한 품질관리규정을 만들어놓았다.

이러한 조치는 생산자대중의 품질관리의식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되였다.

지금 이곳 공장에는 모두가 제품의 제품의 질제고를 자기자신의 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고있는 기풍이 확립되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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