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열쇠는 일상적인 동포방문》/총련 도꾜도본부관하 분회사업에서
2024년 06월 13일 07:21 본부・지부・분회총련 도꾜도본부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 중간총화모임(8일, 다이또지부회관)에서는 그간 관하 분회들에서 이룩된 성과와 그 비결이 공유되고 참가자들은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자랑찬 성과로 맞이할 새 결의를 가다듬었다.
《도꾜에는 전통적인 분회가 많이 있고 경험이 많은 분회장들이 많이 계시지만 종합모범분회의 영예를 쟁취하는것은 다름아닌 우리 다까다노바바(高田馬場)분회입니다.》
모임에서 토론한 총련 신쥬꾸지부 다까다노바바분회 리근식분회장(48살)은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까지 남은 기간 계속 자신의 책임을 다함으로써 《우리 분회장》이라고 불러주는 동포들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이렇게 선언하였다.
참가자들은 그에게 우렁찬 박수를 보내였다.
매달 꼬박꼬박 분회위원회를 가지고있는 총련 다까다노바바분회는 기수달에는 학습으로부터 시작하여 총련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공유와 그 대책토의 그리고 분회동포들의 생활형편이나 상담안건의 공유 등 협의위주의 회의를 진행하고 우수달에는 동포방문사업을 진행하고있다. 방문에 앞서 최근에 만나지 못하고있는 동포, 상담이나 어려움이 있은 동포, 새로 온 동포들을 대상화하고 방문에 나가 분회행사를 알리거나 지부정보지를 배포하거나 회비를 수금하고있다.
또한 어르신으로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동포들이 즐겨모이는 마당을 마련하는데 특별한 힘을 기울여 뻐스하루려행, 송년회 등을 규모있게 조직해왔으며 6월에는 청상회주최 분회대항동포운동회, 9월에는 분회동포행사를 예정하고있다.
리근식분회장은 《방문사업에서 중시하는것은 서로 얼굴을 익히고 분회위원들과 동포들사이의 거리를 가까이 하는것》이라고 하면서 《동포들속에 들어가 기쁨도 슬픔도 서로 나누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그런 따뜻한 동포동네를 꾸리는것, 동포들이 생활하는 이 마당을 지키고 발전시키는것, 이것이 바로 분회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모임에서는 총련 스미다(墨田)지부 스미다분회 리청지분회장(68살)이 도꾜제5초중 개수공사(올해 4월 완공)와 더불어 전호방문사업을 벌린 경험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개수사업실행위원회에서 지부에 할당된 액수는 《만성적으로 재정이 어려운 지부에 있어서 기존의 사고방식으로는 동포들에게 제기조차 하기 어려운 막대한 액수》(리청지분회장)였다. 분회에서는 스미다분회 여름모임(작년 7월)을 조직하여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이 운동을 대중운동으로 전환하고 수차례에 걸쳐 동포들에게 이악하게 기금을 제기한 결과 이곳 분회에서는 총련, 녀성동맹, 조청, 청상회를 포함하여 수많은 기금을 모을수 있었다.
특히 녀성동맹분회에서는 오랜 기간 저축해온 돈을 학교 식당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써달라고 희사해주었으며 매우 어렵게 사는 동포들도 귀중한 돈을 기금해주었으며 지어는 오래동안 투병생활을 하는 동포가 병석에서 분회위원에게 뜻밖에 거액의 돈을 넘겨주었다고 한다.
리청지분회장은 《기금사업에서 얻은 최대의 성과는 목표액달성보다도 동포들과의 뉴대가 한층 깊어진것이다. 서로의 고생과 기쁨을 알고 지지하고 위로해주는 관계로 심화되였다. 이 성과를 달성한 기본열쇠는 일상적인 동포방문에 있다.》고 말하였다.
앞선 분회들의 공통점
총련 도꾜도본부관하 분회들에서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를 향하여 활발한 사업들을 벌려왔다.
아다찌(足立)지부에서는 《분회강화 7과제 수행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는데 특히 모또기(本木)6, 고호꾸(江北)2, 고딴노(五反野), 호끼마(保木間), 아야세(綾瀬), 기따센쥬(北千住)분회에서 월 1번의 위원회와 동포방문을 정상화하고 꽃놀이를 비롯한 동포대중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하였다.
오따(大田)지부에서는 년간 4번의 전호방문사업을 계획하여 이께가미(池上), 가마따(蒲田), 마고메(馬込), 하네다(羽田)분회에서는 이미 상반기에 2번 완료하고 봄행사들을 성과리에 진행하였으며 여름의 학교야회를 향하여 준비중에 있다.
기다(北)지부 아까바네(赤羽)분회에서는 격달에 분회위원회, 학습회와 동포방문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10명의 분회위원들로 5호담당선전원체계와 긴급시동포련락체계를 정확히 세워 포착한 세대중 3분의 2이상을 회원세대로 꾸렸다.
이밖에도 적지 않은 분회들에서 분회총회가 성과리에 진행되고 동포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되였다.
총련본부 정두철부위원장은 앞선 분회들의 공통점은 일상적으로 목적의식적인 동포방문사업을 진행하고있는것이라고 하면서 동포들을 찾아가는 회수가 많아지면 저절로 만나는 기회, 이야기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그 사이에 서로 친숙해지고 모임에 참가하는 비률, 회원으로 망라되는 비률도 높아진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모든 분회가 동포방문사업을 주요사업으로 틀어쥐고 동포들속에 들어가는 체계를 갖추며 당면하여 6~7월달을 동포전호방문기간으로 설정하여 모든 분회가 일제히 동포들속에 들어가 사업하자고 호소하였다.
(강이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