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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 일본시민들이 한자리에/도찌기초중 운동회

2024년 06월 09일 08:01 민족교육

《우리 함께》의 정신으로 학교를 빛내이자

학교창립 70돐을 빛내이자고 목청껏 구호를 불렀다.

도찌기초중에서 2일 운동회 《우리 함께》가 진행되였다. 여기에는 학부모들과 현내거주 동포들, 동교 졸업생들과 이바라기, 사이다마현을 비롯한 타현의 동포들 그리고 오야마시 교육위원회 하마구찌다까하루교육장, 동교와 교류가 있는 오오야기다소학교의 따무라고우이찌교장와 인솔교원, 학생들, 동교를 지원하는 시민단체인 《우리 학교 도모노会》를 비롯한 일본유지들 44명을 포함한 173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운동회는 학생들의 씩씩한 행진과 초급부 저학년생들의 개막인사로 막이 올랐다. 그후 도경주나 인물찾기경기 등 다양한 종목들이 진행되였으며 장애물경기에는 이바라기초중고 학생도 참가하였다.

열심히 달리는 학생

이날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것은 7인8각경기와 집단연기였다.

청군대장을 맡은 정소영학생의 어머니인 김금향씨(47살)는 《몸체도 다르고 기량도 다른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행한 7인8각경기가 인상깊었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으며 동교 어머니회 회장인 장옥련씨(47살)는 집단연기를 본 감상을 《집단연기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눈빛이 진지했고 한목소리로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동무들을 위하는 마음을 키워준 선생님들께 감사한다.》고 말하였다.

이곳 학교는 코로나재앙속에서 중단되였던 일본학교와의 교류를 지난해부터 재개하였으며 이번 운동회에서도 친선경기를 진행하였다. 또 이곳 학교 운동회의 명물경기인 조청원들의 이어달리기가 진행되였다.

 

학생들의 보람찬 학교생활을 위하여

이곳 학교에서는 2027년에 맞는 학교창립 70돐을 지향한 5년계획을 추진중이다. 5년계획의 일환으로 년중행사인 운동회와 문화제는 《우리 함께》라는 명칭을 달고 진행하고있다. 모두가 학교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가함으로써 학생, 교원, 학부모뿐만아니라 각계각층 동포들의 힘도 하나로 모아 도찌기초중을 빛내여나가자는 지향을 담았다.

학교사업발전을 위해 호소하는 아버지회회장

이날 운동회에서는 《우리 함께》의 정신이 발휘되였다. 현내거주 조청원들과 타현에 거주하는 20대의 동교 졸업생들이 경기에도 참가하고 도구운반을 비롯한 운동회의  후반사업도 맡았나섰다.

이날 오후에는 불고기모임이 진행되였는데 아버지회, 어머니회가 《우리 함께》정신으로 불고기준비와 판매사업을 담당수행하였다.

사이다마현에 거주하는 동포는 《운동회에 참가하는 일본인사들을 위해 일본말을 섞어가면서 안내방송을 한게 좋았다. 조일친선의 뉴대를 깊여나가는 행사, 〈우리 함께〉란 명칭이 딱 맞는 운동회였다.》고 감상을 이야기하였다.

《우리 함께》의 정신은 학생들속에서도 침투되였다.

집단연기 《우리 함께》 뜀줄을 열심히 뛰는 소년단원들

2024학년도에 《학교사랑하는 운동을 잘하는 모범학교》를 지향하고있는 이곳 학교에서는 운동회련습기간에 학생들이 자신이 받아안은 사랑을 찾아 종이에 써붙이는 《사랑찾기》운동을 벌렸다.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받아안은 사랑에 운동회의 대성공으로 보답하자.》는 마음을 가다듬게 되였다고 한다.

운동회 총책임자를 맡은 리수현학생(초6)은 《운동회를 준비하면서 동포들의 사랑이 깃든 우리 학교를 더 좋아하게 되였다.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보답할수 있도록 공부와 학교생활을 더 잘하겠다.》고 결의다졌다.

(리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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