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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살림집건설, 지방의 잠재력과 군당위원회의 역할

2024년 06월 25일 06:18 공화국

《로동신문》이 소개한 강남군의 사업경험

조선에서는 지방발전의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고 《지방발전 20×10정책》에 따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지방공업공장들이 건설되고있다.

지방의 원료원천에 기초한 농촌살림집건설이 추진되였다.

조선로동당은 농촌살림집건설을 국가의 중요한 우선과제의 하나로 정하고있으며 국가적차원에서 농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밀고나가도록 하고있다.

한편 농촌진흥사업은 해당 지방의 힘, 그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추진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지방의 잠재력은 어떻게 발휘되고있는가. 《로동신문》이 강남군당위원회의 사업을 소개하고있다.

강남군은 몇해전까지만해도 힘이 없는 군, 경제토대가 빈약한 군으로 늘 뒤자리를 차지하는것을 숙명으로 감수해야만했던 군이라고 한다.

그러한 강남군이 올해의 농촌살림집건설과제를 전국적으로 제일먼저 끝내였다. 지난해에도 300여세대의 농촌살림집건설을 당해년도에 끝내고 알곡생산계획을 128%로 넘쳐 수행하여 전국의 앞장에 섰다.

강남군이 살림집건설에서 앞장설수 있었던것은 자기 손으로 이루어낸 자기의것이 있기때문이다. 이곳에는  세멘트와 모래, 벽돌, 기와, 수지관, 외장재, 위생자기 등 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마음먹은대로 생산보장할수 있는 공장들과 자력갱생기지들이 튼튼히 꾸려져있고 중기계와 중량화물자동차를 비롯한 건설장비와 수단들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다.

이것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이 아니다.

강남군당위원회의 일군들

이곳에 새로운 군당책임비서가 부임한 이후에 변화가 일어났다.  공업토대가 빈약한 군, 지하자원도 없고 산림자원도 없는 군, 문화적면모도 멀리 뒤떨어진 군, 교통조건도 불리한 군, 농업군이라고는 하지만 농사도 잘 짓지 못해 알곡생산계획을 미달하는 군… 한마디로 자기 발로는 한걸음도 걸을수 없는 군을 일떠세우기 위해 군당책임비서는 일군들로부터 일떠세웠다.

군당책임비서는 첫 단계로 세멘트공장을 환원복구하는 사업을 제기했다.

적지 않은 일군들이 머리를 흔들었다. 10년나마 멎어있던 생산공정을 군자체의 힘으로 살려낸다는것은 어림도 없다는것이였다.

하지만 군당책임비서는 결심을 바꾸지 않고 앞채를 메고나섰다.어떤 관점, 어떤 일본새가 필요한가를 무서운 실천으로 보여주었다.일군들을 이끌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줄기찬 투쟁을 벌려 빠른 기간에 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였다.

공장이 돌아가고 세멘트가 쏟아져나오는 날 일군들은 자기들의 손을 새삼스럽게 들여다보았다고 한다.

군당위원회는 건재공장개건현대화공사를 군급지도적기관 일군들로 진행할것을 결정하였다. 로력이 없어서가 아니였다.일군들을 실천력의 강자들로 키우기 위해서였다.

그후 가성소다생산기지가 건설되였으며 바로 이러한 실천의 용광로속에서 능력있는 일군들의 대부대가 자라났다.

군당위원회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군안의 인민들모두를 자강력의 강자들로 키우기 위한 사상사업을 벌리였다.

농촌살림집건설에 진입하기 앞서 중기계, 중량화물자동차, 준첩선, 운반선들의 출동식을 진행하게 하였다. 수십대나 되는 기중기와 굴착기, 삽차를 비롯한 중기계, 중량화물자동차들을 며칠동안 읍거리의 도로 한쪽켠에 줄지어 세워놓고 10여척의 준첩선, 운반선들을 강기슭에 모아놓게 하여 군안의 인민들 누구나 그것을 보면서 올해에도 농촌살림집건설을 단숨에 해제낄수 있다는 신심과 용기를 가다듬게 하였다.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도입한 군기동예술선동대의 특색있는 예술공연으로 대중을 기적과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도록 하였다. 이렇듯 군당위원회는 다각적이며 립체적인 사상사업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켜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새로운 기록을 창조하였다.

또한 강남군에서는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자력갱생기지들을 꾸리는데서 인재들의 역할을 중시하고 인재장악, 인재육성을 비롯한 인재관리에 특별한 힘을 넣었다.

벼겨가스발전소건설과정이 대표적인 사례다. 수력이나 화력에 의한 전력생산이 전혀 불가능한 조건에서 군당위원회는 자력갱생기지들을 돌리는데서 부족되는 전기를 자기 지방에 흔한 벼겨를 리용한 발전소를 건설하여 풀것을 결심하였다.

군의 발전을 담보하는 막강한 지적자원을 구축하게 되였다.

그런데 일부 일군들은 기존공식에 의하면 벼겨를 연료로 리용하는 발전소는 50%의 연유를 보충해야 하는것으로 되여있는데 그것을 20%까지 줄이는것만으로도 큰것이 아닌가고 하였다. 하지만 군당책임일군은 그 20%도 역시 남에게 의존하는것이 아닌가, 100% 벼겨를 리용하는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하면서 목표를 명백히 세웠다. 그리고 군당위원회는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을 불러일으켰으며 이들속에서 기발한 착상과 좋은 안들이 수없이 나오게 되였다.

하여 군에서는 순수 벼겨를 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벼겨가스발전소를 건설하고 자력갱생기지들을 만부하로 돌려 그 덕을 톡톡히 보게 되였다.

이렇듯 군당위원회의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의 진취적인 사업기풍으로 하여 기와생산기지와 위생자기생산기지, 경소마그네샤합판에 의한 건재생산기지, 아크릴계칠감생산기지, 수지관생산기지 등 많은 자력갱생기지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게 되였으며 군의 비약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막강한 지적자원을 구축하게 되였다.

강남군당위원회의 경험은 시, 군당조직들이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론하기 전에 자기 힘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나갈 때 모든 지역이 다같이 시대의 전렬에 들어설수 있다는것을 현실적으로 증명해주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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