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아카운트

〈수필〉우리 말과 나⑩/박재수

2024년 06월 10일 06:33 론설・콜럼

《1등》에 대한 생각

1등이라야 행복한가

싱그러운 늦봄의 새벽바람을 맞으며 둘째딸 가족들과 오래간만에 려행길에 올랐다. 푸른 신록이 무성하게 우거지는 산길을 뻐스로 가는 나의 마음은 상쾌하였으며 한껏 젊어짐을 느꼈다.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가려는 우리를 보고 손자들이 탁구를 하자고 한다.

내가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겨루어볼가.》라고 하니 손자들은 손벽을 치며 너무 좋아 깡충깡충 뛰였다.

Facebook にシェア
LINEで送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