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 《길》 도꾜공연 진행
2024년 06월 25일 07:00 문화・력사허종만의장이 1200명 동포, 일본인사들과 함께 관람
2024년도 금강산가극단 순회공연 《길》 도꾜공연이 6월 21일 도꾜의 호꾸토피아에서 진행되였다.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각 부의장들, 총련 도꾜도본부 고덕우위원장, 금강산가극단 김정수단장을 비롯한 일군들과 동포들, 로씨야와 중국의 주일대사관 성원들, 참의원협회(参議院協会) 미야자끼 히데끼(宮崎秀樹)회장, 주체사상국제연구소 오가미 겡이찌(尾上健一)사무국장, 일조학술교류협회 후지노 마사까즈(藤野正和)会長, 포럼평화, 인권, 환경 후지모또 야스나리(藤本泰成)고문, NHK와 日本텔레비를 비롯한 보도기관의 외신 및 국제부장 등 대외인사들 약 1,200명과 함께 관람하였다.
금강산가극단이 무어져 50돐이 되는 올해 공연의 주제는 《길〜걸어온 길 50년, 걸어갈 길 100년》이다. 가극단이 걸어온 반세기의 소중한 력사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동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가극단의100년을 내다보고 더 힘차게 달려나갈 결의를 담았다.
공연 제1부는 조국의 사랑과 배려속에서 활동하는 단원들의 영상과 함께 혁명가극 《금강산의 노래》의 관현악연주로 막이 올랐다. 노래와 춤으로 펼쳐진 서장 《길》에 이어 녀성중창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 무용 《산천가》, 남성독창 《아, 어머니》, 무용 《가고파》가 피로되였다.
제2부에서는 무용 《꽃등놀이》, 《씨름춤》, 장새납독주 《세상에 부럼없어라》, 민요련곡, 민속무용 《농악무2024》 등이 무대에 올랐다.
관람석에서는 연목이 바뀔 때마다 우렁찬 박수가 터져올랐다.
공연을 관람한 박정애씨(65살)는 《해마다 공연을 관람하고있는데 50년의 력사가 반영된 올해 공연은 특별히감동했다. 〈농악무2024〉가 특히 인상적이였다. 단원들의 열의가 안겨와 앞으로 또 새로운 력사를 창조해나가리라 확신했다. 가극단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하였다.
김재향씨(42살)는 《모든 연목이 정말 좋았다. 금강산가극단이라 하면 학생시기부터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멋있는 선배들이라는 인상을 가졌다. 지금은 후배가 되는 배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50년이라는 세월의흐름을 느낀다. 세대를 이어 계승되여온 전통을 보여준 훌륭한 공연이였다.》고 말하였다.
《도꾜조선제3초급학교와 함께 걷는 회》 渡辺千鶴씨(66살)는 《제목인 〈길〉에 깃든 내용이 안겨왔다. 모든 연목이 약동적이여서 특히 조선씨름을 형상한 〈씨름춤〉이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고 웃으며 말하였다. (로금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