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여론조작행위는 오히려 세계를 각성시킬뿐이다
2024년 05월 18일 11:13 대외・국제5월 18일《로동신문》이 게재한 글 《미국의 여론조작행위는 오히려 세계를 각성시킬뿐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에 유엔공보위원회 제46차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우간다, 중국, 로씨야를 비롯하여 40여개 나라 대표들이 연설하였다.
주목되는것은 신흥 및 발전도상나라 대표들이 공보수단을 악용하여 감행하는 미국의 주권침해와 내정간섭행위를 강력히 규탄한것이다.
중국, 로씨야, 이란을 비롯한 여러 나라 대표들은 공보활동에서 유엔헌장에 명기된 주권존중, 내정불간섭의 기본원칙과 국제적으로 공인된 나라들사이의 친선관계발전과 관련한 규범들을 준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미국이 공보수단을 리용하여 다른 나라들의 주권을 공공연히 침해하고 내정간섭행위를 일삼고있다고 비평하였다.
공보는 세계도처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사실, 사건들과 사상, 견해, 지식, 경험 등을 세상사람들에게 제때에 알려주는 활동으로서 모든것이 진실하고 공정한것으로 되여야 한다.만일 없었던 사실, 사건 등을 인위적으로 꾸며내여 류포시키는 경우 그것은 사람들의 인식과 행동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며 국가간관계, 정세발전에도 부정적후과를 미친다.
유감스럽게도 오늘 현실과 맞지 않는 별의별 궤변과 랑설들이 공보수단들을 통하여 세계에 전파되면서 세상사람들의 머리를 혼돈시키고 진가를 가르기 힘들게 만들어놓고있다.
여론조작의 왕초는 다름아닌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적범위에서 인터네트하부구조의 과반을 장악하고 국제공보교류의 대부분을 통제하면서 저들의 요구와 리해관계에 따라 반동사상과 문화는 물론이고 외곡된 정보들까지 마구 내돌리고있다.
《위협》에 관한 선전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미국은 우리 나라와 중국, 로씨야, 이란을 비롯한 적지 않은 나라들의 《위협》에 대하여 자주 떠들어대고있다.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자위적국방력강화를 위한 조치들을 외곡날조하여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몰아가는짓도 서슴지 않고있다.그러면서 세계 여러 지역에 숱한 미군함선들과 전략핵폭격기 등 선제타격수단들을 자주 들이밀고있다.또한 각종 군사동맹들을 조작하여 포위환을 형성하고있다.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진짜장본인이 누구인가 하는것은 미국의 군사비가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2025회계년도 미국의 군사비는 근 9 000억US$이다.중국과 로씨야를 비롯하여 미국 다음순위에 놓여있는 9개 나라의 군사비를 다 합친것보다 더 많다.세계적인 군사비의 약 40%에 해당한 액수를 방대한 군사력의 유지와 전개, 대량살륙무기개발에 쏟아붓고있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위협》에 대해 떠드는것은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위험한 무장충돌들이 일어나고 여러 지역의 정세가 수수방관할수 없는 대전발발의 계선으로 다가가고있는것은 미국이 추종국가들과 작당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위협공갈하고있는데 근원이 있다.
미국이 여론조작행위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주권침해행위를 감행한 사실은 력사에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2003년 이라크전쟁은 미국이 공보수단들을 발동하여 감행한 여론조작행위의 결과였다.당시 미국은 이라크의 《대량살륙무기개발설》을 광범위하게 내돌리며 세계를 놀래웠다.그후 미국의 선전이 날조였다는것이 명백히 확증되였다.
2015년 5월 이전 플로리다주 지사 제브 부쉬는 어느한 TV방송에 출연하여 미국이 2003년에 대량살륙무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있으면서도 이라크를 침공하였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말하여 시청자들을 놀래웠다.
《언론의 자유》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미국은 우크라이나사태와 관련하여서도 반로씨야선전수단들의 비방선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비호두둔하지만 친로씨야언론들에 한해서는 하수인들을 내몰아 가혹하게 탄압하고 기자, 언론인들을 위협 및 처벌하고있다.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여론조작행위로 저들의 반동적인 가치관을 주입시켜 지배적야망을 손쉽게 이루어보려는 미국의 행위는 오늘에 와서 통하지 않고있다.
이번의 유엔공보위원회 제46차회의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끈질긴 공갈과 방해책동속에서도 세계의 다극화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는 현실이 그것을 확증해주고있다.
거짓을 《진실》로, 궤변을 《진리》로 둔갑시키면서 주권침해와 내정간섭행위에 매달리는 미국의 행위는 오히려 세계를 더욱더 각성시킬뿐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