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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는 모임》해산, 활동방침을 확인/군마에서 추도집회와 총회

2024년 05월 14일 15:50 문화・력사

기억, 반성, 우호리념을 계승한 운동을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제20차 추도집회

《〈기억 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이하 《지키는 모임》)의 주최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들을 추도하는 집회가 11일 군마현교육회관(群馬県教育会館)에서 동포, 일본시민들 약 200명의 참가밑에 진행되였다.

20차를 헤아리는 추도집회는 1월 29일에 군마현이 현립공원 《군마의 숲》내에 건립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개시하여 2월 3일 추도비가 철거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였다.

집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묵상한 다음 《지키는 모임》 미야가와 구니오(宮川邦雄)공동대표, 《추도비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가또 마사가쯔(加藤昌克)공동대표, 총련 군마현본부 리화우위원장, 다마무라죠(玉村町) 이시까와 마사오 (石川眞男) 정장이 발언하였다.

미야까와대표는 군마현에 의한 추도비철거를 통해 《정치도 사법도 위험한 길로 나아가고있다는것을 실감해서 공포를 느꼈다. 새삼스레 이 추도집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싶다.》고 말하였다.

가또공동대표는 《강제련행희생자들을 진정으로 추도하는 방법은 두번다시 일본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것이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힘써나가고싶다.》고 말하였다.

총련본부 리화우위원장은 《추도비는 철거되여도 결코 희생자들의 혼은 지울수 없다. 력사를 기억하며 그것을 세대를 이어 지켜나가는것이 우리의 책무이다.》라고 그를 위한 운동을 계속 벌려나갈것을 다짐하였다.

이시까와정장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력사에 립각하여 많은 시민들이 련대하는 길이다. 일조우호의 미래를 위하여 한걸음씩 나아가고싶다.》고 말하였다.

력사수정에 가담한 자치체

참가자들이 헌화하였다.

추도집회에 이어 《지키는 모임》의 총회가 진행되였다.

여기서 《지키는 모임》을 비롯한 동포, 일본유지들이 전개하여온 추도비철거반대투쟁이 총화되고 금후 활동방침이 확인되였다.

먼저 인사를 한 《지키는 모임》 가와구찌 마사아끼(川口正昭)공동대표는 《추도비는 철거되였어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력사의 사실을 바로 보고 미래를 구축해나가려는 지향에 변함은 없다.》고 하면서 운동을 한층 고조시킬것을 호소하였다.

다음으로 군마추도비재판변호단 시모야마 준(下山順)사무국장이 재판에 관한 변호단총화를 하였다.

그는 력사수정주의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번 재판에서 《표현의 자유》에 관한 재판관의 명확한 설명과 판단이 결여되였다고 지적하였다.

《지키는 모임》 후지이 야수히또(藤井保仁)사무국장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하여 보고하고 앞으로의 방침에 대하여 언급했다.

그는 지켜야 할 추도비가 철거된 조건에서 《지키는 모임》의 역할은 끝났으나 화해와 우호가 평화와 민주주의로 이어진다는 리념을 계승하여 새로운 단체를 발족시키고 추도비의 재건을 목표삼은 광범한 운동을 전개해나갈것을 제기하였다.《지키는 모임》은 총회 참가자들의 동의를 받아 해산할것이 결정되였다.

후지이사무국장은  《지키는 모임》의 활동을 통해 다져진 시민들의 련대와 협력에 기초하여 대중운동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호소하였다.

한편 이날 《추도비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제9차 총회도 진행되여 이 모임도 해산할것이 결정되였다.

(전기일, 리사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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