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과학기술축전을 통해 확인된 커다란 발전잠재력

연구기관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내놓은 혁혁한 성과들

온 나라 인민의 커다란 관심속에 진행된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4월 26일-5월9일)의 주제는 《12개 중요고지점령,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의 과학기술적담보》였다.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이 성과리에 진행되였다.

축전에는 국가경제발전5개년계획수행과정에 이룩된 과학기술성과들과 로동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실행에 이바지할수 있는 제안들이 전시되였다.

축전을 주최한 조선과학기술총련맹 중앙위원회의 일군은 이번 축전에는 나라의 경제발전을 추동하는데 이바지될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들이 실물과 모형, 가동형전시물의 형태로 출품되였다고 하면서 축전을 통하여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려는 과학계의 드높은 열의를 느낄수 있다고 하였다.

국가과학원에서는 30여건의 성과와 제안을 내놓았다.증기타빈의 열경제성제고, 80hp뜨락또르변속기치차, 고전압용금속산화물피뢰기 등은 여러 분야에서 의의가 큰 성과들이다. 이동식정화용공기조화기를 비롯하여 지방공업발전정책실행에 이바지하게 될 성과들도 적지 않았다.

농업과학원에서는 효능높은 종자피복제 《풍년모1》호, 유기농산물생산에 관한 연구, 토양개량제에 의한 지력개선, 남새생산의 과학화, 집약화, 공업화를 위한 재배기술개발 등 30여건의 의의있는 연구성과를 내놓았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직결식다국어기계번역기술, 압축기용기밀요소들의 국산화, 생물안전시설의 성능검사체계, 린회암리용기술, 무연탄자화처리에 의한 질소비료생산제고방법 등 첨단기술분야와 경제실천에서 의의가 큰 30여건의 성과와 제안들을 내놓았다.

지난해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공정확립과 대형압축기생산에 이바지하는 의의가 큰 과학기술성과를 내놓은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희토류자원의 탐사와 리용, 국산화된 반도체수감소자와 응용, 삼지연시병원정보체계, 휴대용3차원형태측정기, 영양액비료생산공정통합자동화체계 등 40여건을 출품하였다.

수많은 과학기술적 성과들이 출품되였다.

이번 축전에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내놓은 의의있는 과학기술성과와 제안들도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 생산공정확립,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원호식판련속조괴기에 의한 강편생산공정확립 등 금속공업부문에서 큼직큼직한 성과를 내놓았다.

시대 천리마정신이 창조된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용대형압축기생산에 선진기술을 도입한 성과는 사람들의 이목을 특별히 집중시켰다.

신발그물천생산공정, 세수비누용향생산기술확립 그리고 이동통신망봉사품질조종체계, 연절환기술을 리용한 직렬공진유도로 등 경공업, 정보산업부문을 비롯하여 여러 부문에서도 가치있는 성과와 제안들을 많이 내놓았다.

이번 축전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과학연구, 교육단위들이 중요한 몫을 맡고있지만 공장, 기업소들에 있는 과학기술력량도 결코 약하지 않다는것을 실물로 보여주었다.

(조선신보)